이혼 2번 이지현 “10년간 양육비 0원, 지독하게 힘들었던 시간”(근황올림픽)

이하나 2023. 11. 25.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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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양육비를 10년간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지현은 "양육비는 못 받은지 꽤 됐다. 한 10년 됐다. 아이들 아빠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두 배로, 네 배로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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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근황올림픽’ 채널 영상 캡처)
(사진=‘근황올림픽’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양육비를 10년간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월 24일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이지현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지현은 현재 헤어 디자이너에 도전 중이다. 이지현은 “미용 학원도 다녀야 하고 필기 공부도 해야 하고 실습 연습도 해야 하고 육아도 해야 한다”라며 “방송 일이 늘 있는 게 아닌 것도 있고 AI에게 자리를 뺏기지 않으려면 미용이라는 직업이 살아남을 직종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도전 이유를 밝혔다.

두 번의 이혼 후 두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이지현은 양육비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이지현은 “양육비는 못 받은지 꽤 됐다. 한 10년 됐다. 아이들 아빠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두 배로, 네 배로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0년이 지독하게 힘들었다는 이지현은 “몸이 두 개라도 부족할 시기에 협의 이혼도 아니고 소송 이혼을 두 번이나 했다. 소송 이혼이 정말 나쁜 싸움이다. 세상에서 제일 나쁜 싸움을 하면서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까 이 마음이 하루에도 아이들을 보면 천국인데 돌아서서 반박서 써야 하고, 변론서 써야 하고, 변호사 통화하면서 법원 가서 싸워야 하는 현실이었다. 지옥과 천국을 왔다 갔다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낸다는 게 정말 쉽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0년 동안 거의 사람들 만난 이유도 여자들이 만나면 주로 남편, 아이들 이야기를 하니까 내가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는 거다. 내가 내 살을 깎아 먹고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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