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용 고수익 상품"…고객 돈 빼돌린 증권사 PB 수십억 '먹튀' 후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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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한 대형 증권사 PB(프라이빗 뱅커)가 고객들 돈을 빼돌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해당 증권사의 수석 PB인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러다 지난달 A씨가 돌연 잠적하자 피해자들은 지점장을 찾아갔고, 증권사도 그제야 A씨의 범행을 알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자수했으며 향후 A씨에 대한 고소장 접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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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강남의 한 대형 증권사 PB(프라이빗 뱅커)가 고객들 돈을 빼돌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해당 증권사의 수석 PB인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거액을 맡긴 고객들의 돈을 관리하는 A씨는 지난 2016년 피해자 B씨에게 수익률이 좋은 임직원 전용 상품이 있다고 속여 자신의 개인 계좌로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인 14명을 더 모아 지난 6월 A씨에게 43억원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지난달 A씨가 돌연 잠적하자 피해자들은 지점장을 찾아갔고, 증권사도 그제야 A씨의 범행을 알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자수했으며 향후 A씨에 대한 고소장 접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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