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국 첫 정찰위성, 팰컨으로 쏜다
'전자광학·적외선 위성' 2018년부터 개발·제작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활용…美 공군기지 발사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추가 시험발사 연말 내 추진
작년 12월, 1단 제외 추진기관별 연소 성능 시험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가 오는 30일 발사대에 오릅니다.
전자광학과 적외선 장비가 탑재된 위성으로, 지난 2018년 초부터 최근까지 개발과 제작이 이뤄졌습니다.
위성에는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팰컨9' 로켓이 활용되고,
발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이뤄집니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를 통해 북한의 주요 위협을 독자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최초의 정찰위성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인 감시정찰 자산의 핵심전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추가 시험발사도 올해 안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앞서 군은 지난해 3월에 이어 같은 해 12월에도 시험발사를 진행했는데, 당시 1단을 제외한 나머지 추진기관별 연소 성능을 시험했고 이번에는 그보다 더 진전된 기술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박상영 /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 : (로켓) 추력이 센 단이 1단이고, 그러니 1단이 가장 중요하죠. 그동안은 작은 단, 2·3·4단이라고 하지만, 작은 로켓을 실험한 겁니다. (1단 개발이 마무리되면) 다 개발이 완성된 겁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자막뉴스|장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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