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안정환 때문에 불 같이 화낸 이유

[서울=뉴시스] 26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물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완전체를 이룬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3' 제공) 2023.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 세계적인 축구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이 '어쩌다벤져스'에 보낸 영상 메시지가 공개된다.

26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3'에는 2023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금의환향한 김준호, 조원우, 김현우 선수와 장기 오디션 끝에 합격한 심재복 선수가 합류하며 '어쩌다벤져스' 완전체를 이룬다. 특히 두 번째 조기축구 A매치 국가가 공개되는 가운데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히딩크 감독이 직접 네덜란드로 초대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 선수들의 환호성을 자아낸다.

이날 히딩크 감독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내 친구이자 감독 안정환"이라며 "나의 나라 네덜란드에 오는 걸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넨다. 또 여러 종목 선수들이 뭉친 '어쩌다벤져스'가 네덜란드에 방문하면 고강도 높은 훈련과 진짜 축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 예고하고 "정신 무장 잘해서 에인트호번에서 만나자"라고 한다.

더불어 MC 김성주는 히딩크 감독이 안정환 감독 때문에 불같이 화가 났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히딩크 감독이 분노한 이유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요트 남자 윈드서핑 RS:X급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획득한 조원우,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기록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김준호와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에서 4위를 차지한 레슬링 김현우까지 반가운 얼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어쩌다벤져스'의 신입 멤버 남희두가 김준호와 김현우의 견제 대상으로 떠오른다. 김준호는 "제가 원래 '뭉쳐야 찬다' 비주얼 담당이었다"며 신경전을 벌이고, 남희두의 피지컬을 눈여겨본 김현우는 "저 선수를 내가 한번 굴려보고 싶다"는 레슬러의 본능을 드러내 웃음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