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가 돌아왔다! PL도 주목...경합 성공률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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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가 이전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이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반 다이크가 이번 시즌 최고로 돌아왔나?"라는 문구와 함께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스탯을 비교했다.
반 다이크는 지난 시즌 경합 성공률 69.5%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은 80.5%로 10% 이상이 늘었다.
반 다이크는 사우샘프턴을 거쳐 2018-19시즌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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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버질 반 다이크가 이전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이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반 다이크가 이번 시즌 최고로 돌아왔나?”라는 문구와 함께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스탯을 비교했다. 반 다이크는 지난 시즌 경합 성공률 69.5%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은 80.5%로 10% 이상이 늘었다.
반 다이크는 사우샘프턴을 거쳐 2018-19시즌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반 다이크 합류 이후 리버풀은 암흑기에서 벗어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PL 우승 등을 차지했다. 반 다이크는 역대 수비수들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만큼 좋은 수비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이전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십자인대 부상 이후 반 다이크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반 다이크가 부진하면서 리버풀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중원의 노쇠화로 기동성, 볼 운반 등 중원 싸움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게다가 수비까지 불안해지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중위권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팀 정비에 들어갔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중원에 기용하는 변칙 전술을 사용했다. 리버풀은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력이 돌아왔고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UCL 진출엔 실패했고 5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하게 됐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흐름이 좋다. 오랜 기간 중원을 책임진 조던 헨더슨, 파비뉴, 제임스 밀너가 팀을 떠났지만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빠르게 영입하며 보강에 성공했다.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도 살아났고 모하메드 살라도 공격에서 여전히 막강한 득점력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반 다이크의 돌아온 수비력에 눈에 띄었다. 후방에 안정감이 생기면서 리버풀이 더욱 주도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리버풀은 12라운드 동안 단 1패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1패는 토트넘 훗스퍼에 당했다. 당시 커티스 존스, 디오구 조타가 퇴장 당하면서 9명으로 토트넘을 상대했다. 수적 열세였지만 리버풀은 토트넘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경기 종료 직접 요엘 마티프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패배했다. 그럼에도 좋은 흐름은 꺾이지 않았고 승점 27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에 위치해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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