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여객 노조, 오늘 퇴근 시간 일시파업..."임금인상"
차정윤 2023. 11. 24. 23:34
경기 수원·화성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 170여 대를 운행 중인 경진여객의 노조가 오늘(24일) 퇴근 시간 일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퇴근 시간대 버스 운행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일시 파업을 벌였습니다.
경진여객은 수원역과 사당역으로 오가는 7770번 버스, 고색역과 강남역을 잇는 3000번 버스, 서수원과 사당역을 다니는 7800번 버스 등 14개 노선 177대의 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노조는 6%의 임금 인상과 함께 배차시간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해달라고 사측에 요구했으나, 사측으로부터 별다른 응답을 받지 못하자 지난 13일 오후, 14일·15일 오전, 17일 오전, 20일 오전, 22일 종일 등 총 6차례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계속되는 파업에도 사측이 노조와 어떠한 대화도 시작하지 않아 부득이 또 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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