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쉼이 되는 안동의 풍경들
2023. 11. 24. 23:21
여유롭고 느긋한 여정
이젠 초겨울이지만 안동에서 느끼는 이 계절의 정취는 아직 여유롭고 충만하다. 안동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하회마을이지만 이번에는 애써 외면해본다. 꼭 하회마을이나 서원 여행이 아니어도 휴식 같은 안동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많다. 풍경 하나에 눈과 마음을 둘 수 있는 안동의 쉼터를 여행한다.
천등산에 날아든 봉황, 봉정사
안동의 북서쪽, 서후면으로 향한다. 천년 고찰 봉정사가 있다. 꼭 한 번 찾고 싶었던 곳이다. 그곳에서 넉넉한 마음으로, 긴 시간 여유롭게 도량을 거닐고 싶었다. 그렇게 마주해야 비로소 봉정사의 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산세가 부드럽고 솔숲이 울창한 해발 575m의 천등산은 학가산과 마주하고 있다. 이 산 중턱의 봉정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에 등재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 알려진 극락전이 있다.
봉정사는 672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지만 그의 제자인 능인이 창건했다는 설도 있다. 한국전쟁으로 대부분의 자료들이 소실되어 창건 이후의 역사가 남아 있지 않지만, 1972년 봉정사 극락전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고려 공민왕 때인 1363년에 극락전을 중수했다는 기록이 발견되면서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최고(古)의 목조건물로 인정받게 되었다.
보통 목재 건물을 150년마다 중수한다고 가정했을 때, 봉정사 극락전의 건립 시기가 1200년대 초반으로 볼 수 있으므로, 그동안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이 가지고 있던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라는 타이틀이 봉정사 극락전으로 바뀌게 된 일대 사건이었다.
일주문을 지나 언덕길을 오르면 만세루가 속세의 여행자를 맞는다. 만세루 앞 천 년의 시간을 고증하듯 얽히고설킨 노송이 웅장하면서도 거룩하다. 고개를 들어 우러러봐야 할 위치에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는 만세루는 봉정사 경내로 들어가는 출입문이기도 하다. 만세루 아래의 통로는 특이할 정도로 좁고 나직하다. 고개를 숙여 출입문을 통과하면 돌계단 위로 대웅전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작은 통로를 지나 돌계단을 오르고 마침내 대웅전을 맞이하는 과정이 의식처럼 경건하게 여겨진다.
일주문을 지나 언덕길을 오르면 만세루가 속세의 여행자를 맞는다. 만세루 앞 천 년의 시간을 고증하듯 얽히고설킨 노송이 웅장하면서도 거룩하다. 고개를 들어 우러러봐야 할 위치에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는 만세루는 봉정사 경내로 들어가는 출입문이기도 하다. 만세루 아래의 통로는 특이할 정도로 좁고 나직하다. 고개를 숙여 출입문을 통과하면 돌계단 위로 대웅전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작은 통로를 지나 돌계단을 오르고 마침내 대웅전을 맞이하는 과정이 의식처럼 경건하게 여겨진다.
봉정사 앞마당에 올라섰다. 정면으로 고풍스러우면서도 단정한 대웅전이 자리하고 좌우로 들어선 전각들이 질서정연하다. 마치 봉황이 날개를 접고 누워 쉬는 듯한 가람이다. 대웅전 내부의 단청은 고려시대 기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건물과 함께 중요한 회화 자료로 평가받는다.
봉정사 오른편으로 소복하게 길을 덮은 낙엽을 밟으며 가느다란 돌계단을 오른다. 계단을 오르면 봉정사의 부속 암자인 영산암이 있다. 영산암은 일반적인 사찰의 암자와는 달리 본사와 이웃해 있다. 사찰이라기보다는 살림집 같은 소박한 모습도 특별하다. ‘꽃비가 내리는 누각’이라는 이름의 우화루를 지나면 ‘한국의 10대 정원’으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석등과 커다란 향나무, 소나무와 배롱나무, 맥문동 같은 화초가 어우러진 중정은 무심한 듯 아름다운 정원을 이룬다. 정갈한 한옥의 정원을 빼닮았다.
정면으로는 십육나한을 모신 응진전이 있고, 마당 좌우로 들어선 송암당과 관심당은 우화루 2층과 수평으로 이어져 있다. 또 우화루의 대청마루는 관심당의 툇마루와 연결되는 자연스러운 공간 구조다. 툇마루에 앉아 중정을 바라보거나 우화루 아래 문밖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속세의 시름이 사라지는 느낌이다. 작고 아담한 공간이 어떻게 이런 깊은 위안을 줄 수 있을까. 봉정사 영산암에 오랫동안 머물러야 할 이유다.
봉정사 위치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봉정사 위치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핫플이 된 용계리 은행나무, 묵계서원과 만휴정
안동의 가을에서 용계리 은행나무를 빼놓을 순 없다. 수령이 700년 이상 된 용계리 은행나무는 높이 37m, 둘레 14m나 되는 거목으로 늘씬한 자태가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이 나무는 ‘가장 비싼 은행나무’로 통한다. 1990년 당시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수몰 위기에 처한 이 나무를 옮겨심기 위해 60억 원의 공사비를 들였기 때문이다. 무게가 680톤이나 되는 이 나무를 옮겨 심는데 4년이 소요된 대공사였다. 아직까지 육중한 철제 지주대와 이를 받치는 사각 철골, 지주대 꼭대기에서 연결된 8개의 쇠 로프가 그대로 있지만 나무의 자태는 아름답다.
다시 호반 길을 거슬러 묵계리로 접어든다. 만휴정으로 향하는 길의 초입, 하리교에서 마을 촌로를 만난다. 반가운 마음에 가볍게 목 인사를 하니 선뜻 말을 건네신다.
“만휴정 보러 왔어? 요즘 사람들 엄청 와. 어제도 무슨 촬영인가를 했거든. 이 동네 사정을 아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인터뷰도 했지. 내가 안동 김씨여. 칠십 넘은 지가 한참인데 이 동네에서 막내야. 만휴정도 좋지만 묵계서원에 꼭 가봐.”
후덕한 표정의 어르신은 여행자들을 대하는 방법을 아시는지 묻지도 않은 얘기를 먼저 살갑게 풀어놓는다. 덩달아 긴장이 풀리고 “그런가요?”라는 짧은 말로 화답하는 순간 마음은 어느새 묵계서원으로 향해 있다. ‘서원이 다 거기서 거기지’ 하는 생각으로 갈까 말까 망설이던 곳이었다. 그리곤 이내 묵계서원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만휴정 보러 왔어? 요즘 사람들 엄청 와. 어제도 무슨 촬영인가를 했거든. 이 동네 사정을 아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인터뷰도 했지. 내가 안동 김씨여. 칠십 넘은 지가 한참인데 이 동네에서 막내야. 만휴정도 좋지만 묵계서원에 꼭 가봐.”
후덕한 표정의 어르신은 여행자들을 대하는 방법을 아시는지 묻지도 않은 얘기를 먼저 살갑게 풀어놓는다. 덩달아 긴장이 풀리고 “그런가요?”라는 짧은 말로 화답하는 순간 마음은 어느새 묵계서원으로 향해 있다. ‘서원이 다 거기서 거기지’ 하는 생각으로 갈까 말까 망설이던 곳이었다. 그리곤 이내 묵계서원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차도 건너 멀지 않은 언덕에 고즈넉한 모습의 서원이 자리하고 있다. 묵계서원은 조선 성종 때 대사성을 역임하고, 이조판서 양관대제학에 추증됐던 보백당 김계행과 세종 때 사헌부 장령을 지낸 응계 옥고를 봉향하는 서원이다. 이 고장 출신인 보백당 김계행은 조선 전기 대사간, 대사헌, 홍문관 부제학 등 3사 요직과 성균관 대사성을 거치면서 도덕과 학문으로 덕망을 인정받은 학자로, 대쪽 같은 정신으로 인생을 살다 간 청백리의 표상이었다.
매표소를 지나 산길을 조금 걸어 오르면 오른편으로 시원스레 계곡이 흐른다. 이름 그대로 조용한 계곡, 묵계(黙溪)다. 본래 송암동 계곡이었던 것을 김계행이 이곳에 정자를 지으면서 묵계로 불렀다고 전해진다. 소나무와 암반이 절경을 이룬 계곡 위로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폭포가 쏟아지고, 그 위로 소나무 가지에 살짝 가려진 작은 정자가 보인다.
한 폭의 그림 같은 만휴정 풍경이다. 암반 계곡 건너편 산자락에 자리한 만휴정은 김계행이 낙향한 후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정자다. ‘만휴정’이란 무오사화에 연루돼 온갖 고초를 겪은 후 일흔 한 살의 나이에 고향으로 돌아온 그가 ‘말년에 쉬는 정자’, ‘늦게 얻은 휴식’이란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한 폭의 그림 같은 만휴정 풍경이다. 암반 계곡 건너편 산자락에 자리한 만휴정은 김계행이 낙향한 후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정자다. ‘만휴정’이란 무오사화에 연루돼 온갖 고초를 겪은 후 일흔 한 살의 나이에 고향으로 돌아온 그가 ‘말년에 쉬는 정자’, ‘늦게 얻은 휴식’이란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계곡을 건너 정자로 들어가려면 다리를 건너야 한다. 드라마의 명장면 덕이긴 하지만 요즘 만휴정의 핫스폿은 당연히 이 다리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 장소로 유명해진 이 다리는 드라마에서 ‘유진 초이(이병헌)’가 ‘고애신(김태리)’에게 “합시다, 러브. 나랑, 나랑 같이”라고 말하던 그 유명한 돌다리다. 한 사람이 건너가기에도 폭이 좁은 다리에는 여행자들이 연신 포즈를 취한다. 다리 입구에 써 붙인 ‘인생샷 건질라다 큰일납니데이’라는 안내문이 무색할 만큼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하지만 하나같이 예쁘고 아름다운 풍경들이다.
용계리 은행나무 위치 경북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 744
묵계서원 위치 경북 안동시 길안면 국만리길 72
만휴정 위치 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하리길 42
묵계서원 위치 경북 안동시 길안면 국만리길 72
만휴정 위치 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하리길 42
안동의 밤을 밝히는 월영교
물이 있으면 노을이 선명하다. 비단 바다만이 아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변의 낙조 또한 황홀하긴 마찬가지다. 수려한 낙동강을 안고 있는 안동의 밤이 아름다운 이유다. 낙동강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이 지고 어둠이 짙어지면 월영교가 불을 밝힌다. 월영교는 월영공원이 있는 상아동과 안동민속촌이 있는 성곡동을 잇는 387m의 나무다리다. 다리 한가운데에는 미투리(가늘게 꼰 끈으로 만든 신)를 형상화한 전망대가 월영정 양 옆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다.
월영교는 조선판 <사랑과 영혼>이라 불리는 ‘원이 엄마 이야기’를 품고 있는 다리다. 1998년 안동의 정상동 택지개발공사 현장에서 한 건장한 남자의 유골과 함께 원이 엄마의 편지와 미투리 한 켤레가 발굴되면서 이들 부부의 애틋한 사랑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때는 조선, 아내를 몹시 사랑한 이응태가 서른 한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아내인 원이 엄마가 그리움에 사무쳐 머리카락으로 미투리를 빚고 절절한 마음으로 편지를 남긴다. 안동시는 이를 기리는 뜻에서 미투리를 모티프로 월영교를 만들고, 테마길도 조성했다. 안동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인 이곳은 젊은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가 되고 있다.
어둠이 내리고 월영교에 조명이 들어오면 일대의 풍경은 황홀하게 변한다. 안동에서 밤을 맞이한다면 월영교에 가봐야 한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붉은빛과 보랏빛으로 물든 월영교와 호반 산책로 뒤 언덕 위에서 빛나는 선성현객사도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월영교의 야경을 가장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안동물문화관 전망대다. 월영교 입구 쪽에 위치한 물문화관 전망대로 올라가면 매끈하게 뻗은 월영교의 황홀한 밤 풍경이 펼쳐진다.
어둠이 내리고 월영교에 조명이 들어오면 일대의 풍경은 황홀하게 변한다. 안동에서 밤을 맞이한다면 월영교에 가봐야 한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붉은빛과 보랏빛으로 물든 월영교와 호반 산책로 뒤 언덕 위에서 빛나는 선성현객사도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월영교의 야경을 가장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안동물문화관 전망대다. 월영교 입구 쪽에 위치한 물문화관 전망대로 올라가면 매끈하게 뻗은 월영교의 황홀한 밤 풍경이 펼쳐진다.
월영교 야행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황포돛배와 문보트를 타는 것이다. 유유자적 낙동강을 노니는 황포돛배는 여유롭고 낭만적이며, 알록달록 LED 조명을 자체 발광하는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는 로맨틱하다. 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은행나무 길을 걷는 맛도 일품이다.
월영교 위치 경북 안동시 상아동 569
월영교 위치 경북 안동시 상아동 569
평화와 화합의 염원으로 만든 미술관 산책
조각가 권오준의 존재를 알게 된 건 지난 6월이다. 서울 삼청동의 한 갤러리에서 진행된 전시회에서 그는 ‘십자가’ 시리즈와 시그니처와도 같은 ‘미소’ 시리즈를 선보였다. 물론 인물을 조각한 ‘두 사람’ 시리즈도 있었지만 관심을 끈 건 단연 1만5,000여 개의 못을 나무에 박아, 구부리고 갈아 만든 높이 2.73m, 폭 1.26m 크기의 십자가였다. 안동에 있는 그의 갤러리 앞마당에 철 쇠못으로 높이 6.6m의 대형 십자가를 만들어 세웠다는 얘기 역시 쇼킹했다.
안동시 정상동 권오준미술관은 후미진 산기슭에 꽁꽁 숨어 있었다. 차 한 대 겨우 다닐 만한 농로를 한참 거슬러 올라가야 나오는 도심 속 오지였다. 사방이 온통 컴컴한 밤, 빛을 밝힌 커다란 십자가 하나가 홀로 우뚝 서 있다. 십자가 앞에 서는 순간, 아~ 하는 탄성을 토해내고 말았다. 한두 뼘 이상 되는 커다란 철로의 쇠못을 용접으로 이어 만든 십자가라는 걸 확인한 순간, 온몸이 전율에 휩싸이는 느낌이었다.
1,000여 개의 쇠못으로 만든 이 십자가는 평화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안동 임청각 앞을 가로막았던 중앙선 철로가 철거되면서 그곳에 박혀 있던 것들과, 고물상까지 수소문해 찾아낸 쇠못들을 모아 만든 십자가는 종교의 의미보다는 평화에 대한 염원을 상징한다.
1,000여 개의 쇠못으로 만든 이 십자가는 평화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안동 임청각 앞을 가로막았던 중앙선 철로가 철거되면서 그곳에 박혀 있던 것들과, 고물상까지 수소문해 찾아낸 쇠못들을 모아 만든 십자가는 종교의 의미보다는 평화에 대한 염원을 상징한다.
그가 만든 다른 작품들에는 낙관처럼 ‘미소’가 그려져 있다.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는 순간에도 빙긋 하고 미소가 지어지기 일쑤다. 지금 미술관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구해온 돌을 깎아 ‘오백나한’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다. 권오준 작가 혼자의 힘으로 약 2년에 걸쳐 진행되는 거대한 프로젝트다. 기존 오백나한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표정의 석상들이 하나둘 완성되어가며 갤러리 앞마당을 채운다.
권오준미술관 위치 경북 안동시 아늑1길 112 운영 시간 09:00~18:00(관람 및 체험 예약 필수)
권오준미술관 위치 경북 안동시 아늑1길 112 운영 시간 09:00~18:00(관람 및 체험 예약 필수)
HOT PLACE
한국문화테마파크 산성마을 지난해 8월 문을 연 이곳은 16세기 산성여행이라는 테마로 조성됐다. 저잣거리, 선비숙녀변신방, 선비체험관, 전통극공연장, 의병체험장, 설화극장 등의 시설을 갖췄고, 한복체험, 활쏘기체험, 병영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전통극공연장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스테이션 로맨스 뮤지컬 ‘안동역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설화극장에서는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미디어아트와 뮤지컬을 접목한 ‘히든카드’가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안동역에서 한국문화테마파크까지 오는 순환버스가 있다.
위치 경북 안동시 도산면 월천길 300 운영 시간 11~2월 09:00~18:00, 3~10월 09:00~19:00
위치 경북 안동시 도산면 월천길 300 운영 시간 11~2월 09:00~18:00, 3~10월 09:00~19:00
세계유교문화박물관 한국문화테마파크 건너편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 들어선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유교정신관, 유교문명관, 유교미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교 사상과 철학을 망라한 4,000여 건의 자료를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을 하나로 모아 큐레이션해 놓았다. 나선형의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이어진 디지털 체험형 전시실은 유교의 근본이념을 감각적인 미디어 아트로 쉽고 흥미롭게 소개해준다.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유교권 국가들의 역사와 문화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위치 경북 안동시 도산면 월천길 301 운영 시간 09:00~18:00(1월1일, 명절 휴관)
[글과 사진 이상호(여행작가)]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06호 기사입니다]
위치 경북 안동시 도산면 월천길 301 운영 시간 09:00~18:00(1월1일, 명절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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