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또 정상회담…尹·마크롱 "'北 도발' 국제사회 공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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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를 비롯한 지역 정세,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조찬 겸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에 대한 전적인 연대와 지지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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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계박람회 유치전 계기 양국 현안 논의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를 비롯한 지역 정세,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조찬 겸 정상회담을 가졌다.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지난 6월에 이어 5개월 만이다.
두 정상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에 대한 전적인 연대와 지지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한, 두 정상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에 따른 중동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원전, 양자학(퀀텀), 스타트업, 반도체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도 미래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또한 두 정상은 기후변화, 탈석탄화 및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개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는 국제사회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물론 원전과 수소, 탄소포집저장까지 포함하는 '무탄소(Carbon Free) 에너지' 이용을 확산하자는 구상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간 미래 첨단산업을 포함한 제반 분야의 협력을 심화시키는 한편, 내년 우리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앞두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글로벌 안보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BIE 대표 초청 오찬-2030 개발협력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교섭 활동을 이어갔다. 파리에 상주하는 BIE 회원국의 대표단을 초청한 자리다. 윤 대통령은 오찬사를 통해 "2030년 부산 엑스포를 개최해 개발 격차, 기후 격차, 디지털 격차 문제를 포함해서 인류가 마주한 도전과제들을 국제사회와 함께 고민하며 풀어 나가고자 한다"며 부산 지지를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전날(23일)에도 파리 주재 외교단과 BIE 대표단들을 초청해 만찬을 갖고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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