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회 청룡' 이병헌·정유미, 감격의 주연상…아듀 김혜수(종합)
김선우 기자 2023. 11. 24. 22:57
배우 이병헌과 정유미가 청룡영화상의 남녀주연상 주인공이 됐다. 30년간 청룡영화상을 지킨 '청룡의 여신' 김혜수는 마지막까지 품격 넘치는 진행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44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됐다. 사회는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맡았다. 이번 청룡영화상은 김혜수의 진행 30주년이자, 마지막 진행이기도 해 이목이 집중됐다.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44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됐다. 사회는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맡았다. 이번 청룡영화상은 김혜수의 진행 30주년이자, 마지막 진행이기도 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김혜수는 모든 수상자들을 위한 공감과 격려는 물론, 축하무대도 적극적으로 리액션하며 영화제를 제대로 즐겼다. 박진영과는 짧게나마 무대를 꾸미기도. 수상자, 시상자 등 많은 이들이 김혜수를 언급하며 30주년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시상식 말미 정우성이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 이병헌이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병헌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친 또 다른 후보 도경수, 류준열 등과 악수를 나누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너무 감사하다. 지상파를 무수히 해봤는데도 긴장된다. 오랜만에 박진영 보니 하나의 생각이 든다. 과거에 박진영과 댄스 배틀은 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로 긴장감을 풀었다.
이어 "먼저 '콘크리트 유토피아' 만들어주신 엄태화 감독님 수상도 축하드리고 고생 많으셨다. 변승민 대표, 손석우 대표, 한여름에 고생 많았던 스태프들, 열연을 펼쳐주신 김선영, 박보영, 박서준을 비롯한 많은 배우분들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영화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청룡은 꼭 받고 싶은 상이라 생각한다. 너무나 공정한 시상식이라 생각하는데 내 손에 트로피가 들려있는거 보니까 정말 공정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권위라는게 자기가 만들려고 생기는건 아닌거 같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람이 인정하고 자연스레 쌓여가는게 권위라 생각한다. 청룡이 권위가 생긴 가운데 김혜수라는 분이, 30년을 한 자리에서 너무나 훌륭한 센스로 진행해왔기 때문에 아닌가 싶다. 30년이란 긴 세월 너무나 수고하셨다"고 진행자 자리를 내려놓게 된 김혜수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병헌은 "다음달에 둘째가 나온다. 태명은 버디다.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이민정씨, 이준후, 그리고 버디 모두와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여우주연상은 '잠' 정유미가 받았다. 깜짝 놀란 표정으로 올라온 정유미는 "떨리고 감사하다. 저만큼 지인분들이 더 떠실 거 같다. 일단 이 상을 주신 관계자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영화 '잠'을 극장에서 봐주신 많은 관객 분들과 응원해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나리오 주신 유재선 감독님 감사드린다. 너무 좋았다. 매니지먼트 식구들도 감사하다"며 "내가 이 상을 받다니 너무 영광이다. 우리 스태프 분들과 나누고 싶다. 마지막으로 고백을 하나 하자면 내게 영원한 미스김 선배님 김혜수 선배님, 7년 전에 선배님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연기를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응원하고 수고 하셨다. 언제 어디서든 항상 아름답게 계셔 주시길 바라겠다. 선배님과 이 상 함께 나누겠다"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 이병헌이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병헌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친 또 다른 후보 도경수, 류준열 등과 악수를 나누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너무 감사하다. 지상파를 무수히 해봤는데도 긴장된다. 오랜만에 박진영 보니 하나의 생각이 든다. 과거에 박진영과 댄스 배틀은 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로 긴장감을 풀었다.
이어 "먼저 '콘크리트 유토피아' 만들어주신 엄태화 감독님 수상도 축하드리고 고생 많으셨다. 변승민 대표, 손석우 대표, 한여름에 고생 많았던 스태프들, 열연을 펼쳐주신 김선영, 박보영, 박서준을 비롯한 많은 배우분들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영화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청룡은 꼭 받고 싶은 상이라 생각한다. 너무나 공정한 시상식이라 생각하는데 내 손에 트로피가 들려있는거 보니까 정말 공정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권위라는게 자기가 만들려고 생기는건 아닌거 같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람이 인정하고 자연스레 쌓여가는게 권위라 생각한다. 청룡이 권위가 생긴 가운데 김혜수라는 분이, 30년을 한 자리에서 너무나 훌륭한 센스로 진행해왔기 때문에 아닌가 싶다. 30년이란 긴 세월 너무나 수고하셨다"고 진행자 자리를 내려놓게 된 김혜수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병헌은 "다음달에 둘째가 나온다. 태명은 버디다.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이민정씨, 이준후, 그리고 버디 모두와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여우주연상은 '잠' 정유미가 받았다. 깜짝 놀란 표정으로 올라온 정유미는 "떨리고 감사하다. 저만큼 지인분들이 더 떠실 거 같다. 일단 이 상을 주신 관계자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영화 '잠'을 극장에서 봐주신 많은 관객 분들과 응원해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나리오 주신 유재선 감독님 감사드린다. 너무 좋았다. 매니지먼트 식구들도 감사하다"며 "내가 이 상을 받다니 너무 영광이다. 우리 스태프 분들과 나누고 싶다. 마지막으로 고백을 하나 하자면 내게 영원한 미스김 선배님 김혜수 선배님, 7년 전에 선배님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연기를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응원하고 수고 하셨다. 언제 어디서든 항상 아름답게 계셔 주시길 바라겠다. 선배님과 이 상 함께 나누겠다"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 작품상은 '밀수'가 받았다. '밀수' 류승완 감독, 강혜정 대표, 조성민 부사장,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등 모든 일원이 무대에 올라 수상을 만끽했다. 조성민 부사장은 "한국영화 위기인데 우리가 받은 걸 보니 위기인 거 같다. 한편으론 20~30년간 계속 했던 우리가 받은 게 이 한국영화 위기에 또 다른 의미로 영화인들 모두 배우 스태프들 모두 한눈 팔지 말고 우리가 만든 소중한 영화 지켜나가고 싶다"고 묵직한 소감을 밝혔다.
감독상을 수상한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은 "너무 기쁘고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크랭크업 하는 날 우리 스태프, 배우들에게 드렸던 말이 있다. 이 영화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 되게끔 만들겠다고 했었다. 이렇게 상으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일조해주신 거 같아서 감사드린다. 원래 잘 안떠는데 많이 떨린다"며 "앞에 계신 이병헌, 김선영 선배님, 박보영을 비롯해 박서준, 박지후 등 모두 고생 많았다. 스태프 분들과도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 항상 나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사랑해주시는 가족 분들께도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올해 결혼했는데 계속 자리 비워서 신혼 제대로 못즐긴 아내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좋은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극에서 빼놓을 수없는 남녀조연상은 '밀수' 조인성과 '거미집' 전여빈이 받았다. 조인성은 "우선 정민이에게 미안하다. 이 상은 정민이가 받았어야 하는데 뭔가 잘못된거 같다. 이 작품을 하게 해주신 류승완 감독님, 강혜정 대표님 감사하다. 이 작품은 많은 경험을 하게 해줬다. 헤어진날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내게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염정아 선배님의 사랑과 식혜는 놓치고 싶지 않다. 제일 기뻐해주실 김혜수 선배님 감사하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뜨거운 포옹하고 가고 싶다"며 김혜수와 포옹, 훈훈함을 자아냈다.
전여빈은 "거미집에서 미도 역 맡은 전여빈이다. 너무 떨려서 심장이 아프다"고 감격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이어 "무대인사 때 선배님들이랑 100회차 정도 관객 분들 만나면서 인사 드렸는데, 그 때 무대에서 많이 말했던 게 있다. '거미집'을 나타내는 단어가 신조어 중에 아주 잘 어울리는 게 있다. '중꺾그만'이라고 해서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하는 마음이다. 얼마든지 꺾여도 괜찮다고 마음 하나 있으면 그게 믿음이 돼 실체가 없는 게 실체가 될 수 있도록 엔진이 되어 줄거라고 누군가 자신의 길을 망설이고 믿지 못한다며 믿어도 된다고 응원해주고 싶다. 저도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설레는 마음으로 보답하겠다"고 진정성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전여빈은 "거미집에서 미도 역 맡은 전여빈이다. 너무 떨려서 심장이 아프다"고 감격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이어 "무대인사 때 선배님들이랑 100회차 정도 관객 분들 만나면서 인사 드렸는데, 그 때 무대에서 많이 말했던 게 있다. '거미집'을 나타내는 단어가 신조어 중에 아주 잘 어울리는 게 있다. '중꺾그만'이라고 해서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하는 마음이다. 얼마든지 꺾여도 괜찮다고 마음 하나 있으면 그게 믿음이 돼 실체가 없는 게 실체가 될 수 있도록 엔진이 되어 줄거라고 누군가 자신의 길을 망설이고 믿지 못한다며 믿어도 된다고 응원해주고 싶다. 저도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설레는 마음으로 보답하겠다"고 진정성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생애 한번 뿐이라 더욱 의미 있는 남녀신인상은 '화란' 홍사빈과 '밀수' 고민시에게 돌아갔다. 특히 홍사빈의 이름이 호명되자 '화란'을 함께한 송중기와 비비(김형서)도 함께 환호했다. 비비는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홍사빈은 "지상파 출연은 처음이라 너무 떨린다. 열심히 해보겠다"며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 나의 친구들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다. 감사하다는 말이 너무 좋다. 따뜻하고 말할 때마다 행복한 기분이 든다. 마음 속에 있는 감사한 분들 이야기하고 내려가겠다. 샘컴퍼니 대표님, 황정민 선배님, 많은 소속사 식구들, 배우 형, 누나들 사랑한다. 영화 '화란'을 만들어주신 많은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 너무 감사하다. 특히 김창훈 감독님, 한재덕 대표님 등 감사하다. 나의 주인공이라 말씀해주신 플러스엠 홍정인 대표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로 인해서 생기는 행복한 감정을 눌러 담아 겸손하게 정진하고 낭만있게 연기하겠다. 우연치 않게 회식에서 한 선배님이 하신 이야기를 들었다. '화란'이란 영화 찍고 있는데 신인 기특하다고 해주신 송중기 선배님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공을 돌렸다.
고민시 역시 얼떨떨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생각을 아예 못하고 왔다. 죄송하다. '밀수'라는 영화로 정말 올 한 해 처음 해본 것들이 많았다. 너무 소중한 작품이다. 류승완 감독님,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님, 조성민 부사장님 등 사랑하는 외유내강 식구들 감사하다"며 "인성 오빠께서 어느날 이런 말씀 해주신 게 생각난다. 우리 '밀수'라는 영화에서 혜수 선배, 정아 선배는 공기 같은 존재시다. 이분들이 안계시면 우리 캐릭터가 살아 숨쉬지 못했을거라 하셨다. 두 분께 너무나 감사하다. 항상 함께했던 해녀 언니들 다 보고 싶다. 정말 사랑한다. '밀수' 함께한 배우, 스태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혜수 선배님의 청룡 30주년인 빛나고 소중한 날 한 번 받을 수 있다는 신인여우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밀수'라는 영화 속에서 옥분이가 춘자언니를 롤모델 삼은 것처럼 나도 선배님이 닦아놓은 길을 잘 따라갈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 감사하다"고 의지를 다졌다.
고민시 역시 얼떨떨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생각을 아예 못하고 왔다. 죄송하다. '밀수'라는 영화로 정말 올 한 해 처음 해본 것들이 많았다. 너무 소중한 작품이다. 류승완 감독님,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님, 조성민 부사장님 등 사랑하는 외유내강 식구들 감사하다"며 "인성 오빠께서 어느날 이런 말씀 해주신 게 생각난다. 우리 '밀수'라는 영화에서 혜수 선배, 정아 선배는 공기 같은 존재시다. 이분들이 안계시면 우리 캐릭터가 살아 숨쉬지 못했을거라 하셨다. 두 분께 너무나 감사하다. 항상 함께했던 해녀 언니들 다 보고 싶다. 정말 사랑한다. '밀수' 함께한 배우, 스태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혜수 선배님의 청룡 30주년인 빛나고 소중한 날 한 번 받을 수 있다는 신인여우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밀수'라는 영화 속에서 옥분이가 춘자언니를 롤모델 삼은 것처럼 나도 선배님이 닦아놓은 길을 잘 따라갈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 감사하다"고 의지를 다졌다.
신인감독상은 '올빼미' 안태진 감독이 받았다. 안태진 감독은 "너무 떨린다. 촬영장에서도 떨면 유해진 선배님이 '떨 거 없어, 우리 다 너만 쳐다보고 있다'고 농담해 주신 게 생각난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 '올빼미' 관련해 블로그에 쓰인 글을 봤다. 경수가 산 삶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다는 거였다"며 "대부분의 선택은 기록되지 못한다. 기록되지 못한 것과 기록된 것 사이에 간극이 내 상상력을 자극한 거 같다. 대부분의 선택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겠지만, 우리들의 선택이 역사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모든 분들과 기쁨을 함께 하겠다. 가족들과도 함께 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다관객상은 1068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3'가 받았다. 장원석 대표는 "올해도 떨린다. 같이 제작한 빅펀치 마동석 형님께서 '2편에 이어 3편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더욱 진화하는 범죄도시 시리즈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말을 전해주셨다"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큰 상 받을거라 생각 못했다. 내친김에 내년에도 받고 싶다. 우리의 진심은 지금 개봉 중인 '서울의 봄'이나 '노량', '외계+인' 2부 등이 '범죄도시' 뛰어넘는 사랑을 받길 진심으로 바란다. 우린 초심으로 돌아가 내년 상반기에 '범죄도시4'로 돌아오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스태프 수상자 중 단연 눈에 띈 건 음악상을 받은 '밀수'의 음악감독 장기하다. 그는 "수상을 하게 됐지만 축하공연도 제안받아서 하게 됐다"며 '밀수' 메인 테마를 들려주기도. 무대를 마친 뒤 장기하는 "'밀수'의 음악감독 장기하다. 수상소감을 길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시간관계상 줄여서 말씀드리면, 잘 들어주신 류승완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밀수'라는 아주 좋은 좋은 영화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고생하셨다고 하고 싶다. 극장에서 봐주신 분들도 감사하다. 영화 음악감독 맡은 건 처음이었다. 몇년 전에 한 영화의 OST로 참여한 적이 있는데 아실 만한 곡"이라며 '풍문으로 들었소' 무대를 이어갔다.
청정원 인기스타상은 송중기, 김선호, 박보영, 조인성이 받았다. 송중기는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소감도 소감이지만 개인적으로 김혜수 선배님의 마지막 무대라고 들었는데 고생하셨고 진심으로 존경한다"며 "내 상도 상인데 '화란' 홍사빈 배우가 신인상을 받아서 프로듀서님 우는 거 보고 함께 울었다. 내 상도 상이지만 홍사빈 배우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인성은 "청룡영화상 인기상은 두번째 받는 거다. 그럴 때마다 기분이 좋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 인기 많아서 좋겠다 하면, 아니에요 했었다. 오늘은 청룡이 인정해 주신만큼 인기 많아서 기분 좋다"고, 김선호는 "청룡영화상 처음이다. 긴장된다. 배우로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는 건 기쁜 일이라 생각한다. 좋아하는 중기 형, 선배님과 함께해서 행복하다"고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박보영은 "인기상 받으니 기분이 진짜 좋다.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인기 관리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청정원 인기스타상은 송중기, 김선호, 박보영, 조인성이 받았다. 송중기는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소감도 소감이지만 개인적으로 김혜수 선배님의 마지막 무대라고 들었는데 고생하셨고 진심으로 존경한다"며 "내 상도 상인데 '화란' 홍사빈 배우가 신인상을 받아서 프로듀서님 우는 거 보고 함께 울었다. 내 상도 상이지만 홍사빈 배우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인성은 "청룡영화상 인기상은 두번째 받는 거다. 그럴 때마다 기분이 좋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 인기 많아서 좋겠다 하면, 아니에요 했었다. 오늘은 청룡이 인정해 주신만큼 인기 많아서 기분 좋다"고, 김선호는 "청룡영화상 처음이다. 긴장된다. 배우로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는 건 기쁜 일이라 생각한다. 좋아하는 중기 형, 선배님과 함께해서 행복하다"고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박보영은 "인기상 받으니 기분이 진짜 좋다.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인기 관리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다음은 44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신인남우상 : 홍사빈('화란')
신인여우상 : 고민시('밀수')
신인감독상 : 안태진('올빼미')
청정원 단편영화상 : 유재인 감독('과화만사성')
최다관객상 : '범죄도시3'
각본상 : 정주리('다음 소희')
촬영조명상 : 김태경·홍승철 ('올빼미')
편집상 : 김선민('올빼미')
미술상 : 정이진('거미집')
기술상 : 진종현('더문' VFX)
음악상 : 장기하('밀수')
청정원 인기스타상 : 송중기, 김선호, 박보영, 조인성
남우조연상 : 조인성('밀수')
여우조연상 : 전여빈('거미집')
남우주연상 :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여우주연상 : 정유미('잠')
감독상 : 엄태화('콘크리트 유토피아')
최우수작품상 : '밀수'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신인남우상 : 홍사빈('화란')
신인여우상 : 고민시('밀수')
신인감독상 : 안태진('올빼미')
청정원 단편영화상 : 유재인 감독('과화만사성')
최다관객상 : '범죄도시3'
각본상 : 정주리('다음 소희')
촬영조명상 : 김태경·홍승철 ('올빼미')
편집상 : 김선민('올빼미')
미술상 : 정이진('거미집')
기술상 : 진종현('더문' VFX)
음악상 : 장기하('밀수')
청정원 인기스타상 : 송중기, 김선호, 박보영, 조인성
남우조연상 : 조인성('밀수')
여우조연상 : 전여빈('거미집')
남우주연상 :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여우주연상 : 정유미('잠')
감독상 : 엄태화('콘크리트 유토피아')
최우수작품상 : '밀수'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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