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에서 빠질 수 없다! 프랑스 매체 “성공적인 신입생”

가동민 기자 2023. 11. 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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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초반에는 교체 출전에 그쳤고 부상까지 당했다. 아시안게임 차출로 인해 결장하기도 했는데 서서히 자리를 잡아아고 있다. 2,200만 유로(약 312억 원)의 이적료를 합당하게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이강인의 입단 소식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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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초반에는 교체 출전에 그쳤고 부상까지 당했다. 아시안게임 차출로 인해 결장하기도 했는데 서서히 자리를 잡아아고 있다. 2,200만 유로(약 312억 원)의 이적료를 합당하게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자 마요르카로 팀을 옮겨 돌파구를 찾았다.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라리가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됐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중심으로 공격적은 전개했다. 이강인은 리그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활약 속에 마요르카는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강인은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톤 빌라, PSG 등이 접근했다. 이적 시장 초반에는 아틀레티코 이적이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이적료 문제로 협상에 차칠이 생겼고 결국 PSG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이강인의 입단 소식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입단 직후 이강인은 "PSG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도전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말했다.


사진=PSG

이강인은 빠르게 기회를 잡았다. 리그앙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왔고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지만 평가는 좋았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루이스 엔리케의 요청으로 PSG가 우스망 뎀벨레를 영입한 것. 주로 우측 윙어로 나왔던 이강인과 자리가 겹쳤다. 주전 경쟁에 이어 부상까지 당했다.


재활에 들어간 이강인은 빠르게 복귀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다시 한 번 자리를 비워야 했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까지 받으며 금의환향했다. 이강인이 없는 사이 다행히 뎀벨레가 부진했다.


이강인은 10월 A매치 기간에 득점포를 가동했고 PSG 복귀 이후 많은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좌측 윙어로 나오고 있다. 중원 싸움에도 도움을 주고 공격 상황에는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을 칭찬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훌륭한 영입이며, 그를 팀에 합류시킨 건 행운이다. 그는 공을 잃지 않고 탈압박에 능해 득점을 만들기 때문에 팬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선수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현재 이강인은 모든 대회에서 9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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