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주연상' 이병헌 "다음달 둘째 태어나, 이민정♥·아들과 기쁨 나누고 파" [청룡영화상]

이게은 2023. 11. 24. 22: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병헌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44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이병헌은 "너무 감사하다. 좀 전에 박진영 씨가 나와서 생각이 났다. 인생에 후회되는 순간들이 있지 않나. 십여년전 부산영화제에서 술이 잔뜩 취해 박진영 씨를 만나 댄스 배틀을 하자고 했던 기억이 있다. 그날 함께 있던 모든 배우들을 여전히 피해다니고 있다. 후회되는 순간이 갑자기 박진영 씨가 춤을 추니까 생각났다"라며 먼저 셀프 폭로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4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11.24/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병헌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44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올해도 김혜수와 유연석이 사회를 맡았다. 김혜수는 이번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30년 만에 MC 자리에서 내려온다.

남우주연상 트로피 주인공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이었다. 이병헌은 "너무 감사하다. 좀 전에 박진영 씨가 나와서 생각이 났다. 인생에 후회되는 순간들이 있지 않나. 십여년전 부산영화제에서 술이 잔뜩 취해 박진영 씨를 만나 댄스 배틀을 하자고 했던 기억이 있다. 그날 함께 있던 모든 배우들을 여전히 피해다니고 있다. 후회되는 순간이 갑자기 박진영 씨가 춤을 추니까 생각났다"라며 먼저 셀프 폭로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오랜 시간 많은 사람이 인정하고 신뢰를 쌓아가야 생기는 게 권위가 아닐까 생각한다. 청룡영화상이 권위 있는 시상식이 된 데는 그 한가운데 김혜수라는 분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30년을 한자리에서 훌륭한 센스로 진행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30년 긴 세월 너무 수고하셨다"라며 김혜수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병헌은 갑자기 김혜수에게 "그럼 다섯 살 때부터 시작하신 건가요?"라고 물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사실 다음 달에 둘째가 나온다. 태명은 버디로 지었다. 지금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이민정 씨, 아들, 버디 모두와 영광을 함께하겠다. 나이스 버디!"라고 덧붙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