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정유미 남여주연상 영예[청룡영화상]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11. 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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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잠' 정유미가 올해의 남녀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남우주연상 부분에는 도경수 '더 문', 류준열 '올빼미', 송강호 '거미집', 유해진 '달짝지근해: 7510', 이병헌 '콘크리트 유토피아'이 경합을 펼쳤고, 여우주연상은 김서형 '비닐하우스', 김혜수 '밀수', 박보영 '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 '밀수', 정유미 '잠'이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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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이병헌. 사진 I KBS 캡쳐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잠’ 정유미가 올해의 남녀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배우 이병헌·정유미는 24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내부자들’에 이어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두번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이병헌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멸연을 펼쳐주신 모든 배우분들과 감독님, 스태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음 달에 둘째 아이가 낳온다.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가족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후회되는 순간이 있다. 아주 예전에 부산에서 만취해 (오늘 축하 무대를 꾸며준) 박진영씨와 댄스 배틀을 춘 기억이 있고, 그 후 현장에 계셨던 분들을 지금까지 피해다니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정유미는 “정말 감사드린다. 이 작품으로 많은 걸 배웠고, 도움 받았고,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혜수 선배님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어느 자리에서든 응원하겠다. 아름답게 계속 계셔주세요”라고 애정을 가득 담아 표했다.

이날 남우주연상 부분에는 도경수 ‘더 문’, 류준열 ‘올빼미’, 송강호 ‘거미집’, 유해진 ‘달짝지근해: 7510’, 이병헌 ‘콘크리트 유토피아’이 경합을 펼쳤고, 여우주연상은 김서형 ‘비닐하우스’, 김혜수 ‘밀수’, 박보영 ‘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 ‘밀수’, 정유미 ‘잠’이 맞붙었다.

이날 청룡영화상은 KBS2를 통해 생중계된 가운데 진행은 김혜수·유연석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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