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주연상' 이병헌 "다음달 둘째 출산…♥이민정과 기쁨 나눌것"[44회 청룡영화상]

강효진 기자 2023. 11. 2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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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아내 이민정과 기쁨을 나누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이병헌은 "지상파를 무수하게 해봤는데도 굉장히 긴장이 된다"며 "좀 전에 박진영 씨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이 났다. 인생에 후회되는 순간이 있지 않나. 정말 후회되는 순간이 십여년 전에 부산영화제에서 박진영 씨를 만나서 댄스 배틀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 날 함께 있었던 모든 배우들을 여전히 피해다니고 있다. 정말 후회되는 순간인데 박진영 씨가 춤을 추니까 갑자기 생각이 났다"고 운을 떼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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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아내 이민정과 기쁨을 나누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44회 청룡영화상이 24일 오후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이병헌은 "지상파를 무수하게 해봤는데도 굉장히 긴장이 된다"며 "좀 전에 박진영 씨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이 났다. 인생에 후회되는 순간이 있지 않나. 정말 후회되는 순간이 십여년 전에 부산영화제에서 박진영 씨를 만나서 댄스 배틀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 날 함께 있었던 모든 배우들을 여전히 피해다니고 있다. 정말 후회되는 순간인데 박진영 씨가 춤을 추니까 갑자기 생각이 났다"고 운을 떼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제 손에 트로피가 있는 걸 보니 정말 공정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병헌은 "사실 다음 달에 둘째가 나온다. 태명은 왠지 모르게 버디라고 지었다. 지금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이민정 씨, 이준후, 버디. 이 모두와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며 아내와 아들, 태어날 둘째에게 기쁨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상은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부터 진행을 맡으며 ‘청룡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김혜수가 MC로 활약하는 마지막 시상식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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