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집’ 김광규 “월세·전세·자가, 다양한 집 경험”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11. 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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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집’. 제공| TV조선
배우 김광규가 다양한 거주 형태를 경험해 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12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는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이하 ‘세모집’)은 매주 정해진 주제에 맞는 세계 각국의 집을 소개하고 집값, 집에 숨어 있는 비밀 맞히기를 통해 도시의 물가와 문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있는 독특한 집들을 구경할 수 있는 ‘랜선 글로벌 임장’ 방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세모집’이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유는 현재 방송계를 종횡무진 활약 중인 여섯 명 홍진경, 붐, 김광규, 오상진, 홍현희, 제이쓴이 ‘가(家)이드’로 출연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과연 이들이 ‘세모집’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 이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임장 모임 분위기는 어떤지 직접 물어봤다.

‘세모집’ 제작진이 ‘부동산 수다 판’을 원하며 출연진을 섭외한 만큼, 여섯 명의 가이드 모두 “남의 집 구경이 재미있어서”라고 한 입 모아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중 홍진경은 “매일 생활하는 ‘주거 공간’의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집’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 같다”고 ‘세모집’에서 만나 볼 다양한 인테리어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붐 역시 “다양한 방송을 하느라 바쁜 내가 쉬고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집이다. 인간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집 아닐까”라며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집들을 보고 싶다”고 집을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내 집 마련’의 아이콘인 김광규는 “2년 전 처음으로 내 집을 처음으로 장만했다. 그전까지 월세, 전세 등으로 다양한 형태의 집에서 살아봤는데 더 넓은 세상에는 얼마나 특별한 집들이 있을지 궁금했다”고, 박학다식한 연예계 대표 브레인 오상진은 “평소 세계의 문화와 지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부동산 정보까지 다룬다니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세모집’은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동반 출연으로도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 “집 구경은 늘 설렌다”는 홍현희와 “원래 남의 집 구경이 제일 재미있지 않나”는 제이쓴의 천생연분 같은 답변이 ‘세모집’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여기에 제이쓴은 “와이프랑 함께라니 더 좋다”라며 사랑꾼다운 멘트를 덧붙여 설렘도 유발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 외에 다른 가이드들도 ‘세모집’에서 최고의 케미를 보여줄 거라 자신했다. 배우 김광규를 제외한 모두가 이미 다른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 적 있는 끈끈한 사이기 때문. 이에 대해 홍진경은 “첫 녹화부터 몇 년을 같이 한 것처럼 편안했다. 다들 집에 관심이 많아서 이야기도 잘 통하더라”고, 오상진은 “모두와 친분이 두터워서 전혀 방송하는 것 같지 않았다. 절친들과 임장 모임 분위기”라고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이어 홍현희도 “녹화 현장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되면 온 가족이 유쾌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말했으며, 제이쓴은 “다들 서로의 사정을 잘 알고 있어서 서로 놀리고 공격도 하며 오랜만에 즐겁게 일하는 느낌이다”고 답해 친한 사이에서만 나올 수 있는 유쾌한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붐은 “서로 고집이 세서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았다”고 단점 아닌 단점을 말하기도. 그는 “같은 집을 보면서도 각자 관심사가 달라 다양한 정보가 나왔다. 그야말로 뜨거운 현장이었다”고 설명을 추가해 개성이 강한 가이드 6인방이 흥미진진한 수다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다른 가이드들과 모두 처음 만난다는 김광규는 “홍진경, 붐 씨는 워낙 베테랑이라 녹화 현장을 편안하게 잘 이끌어줬다. 홍현희, 제이쓴 씨는 분위기를 잘 살리더라. 두 사람 사이가 좋아 보여서 부러웠다. ‘스카이’ 출신 오상진은 없어서는 안 될 브레인 역할을 해줬다. 조합이 너무 좋아서 나도 편하게 녹화를 할 수 있었다”고 한 명, 한 명의 장점을 언급해 다른 가이드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홍진경, 붐, 김광규, 오상진, 홍현희, 제이쓴과 함께 ‘남의 집 구경’을 할 수 있는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은 오는 12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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