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남들보다 빠른 '칼퇴근 본능'…이광수 "누구한테 쫓겨요?"(콩콩팥팥)[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게스트 차태현이 엄청난 퇴근본능을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특별손님으로 차태현이 등장했다.
이날 제초작업을 시작한 멤버들 사이에서 이광수는 갑자기 옆집 아버님께 제초작업하는 방법을 물어보러 갔고 이때 자리를 비운 이광수에게 도경수는 "이광수!"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손으로 다 뽑아야 한다더라"라고 말했고, 차태현은 "안다고 이 녀석아"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작업 중 "근데 제초제를 뿌리면 잡초는 안 죽나?"라고 궁금해 했고, 동네 어르신께 물어본 후 제작진 작업하는 곳으로 가 "키 큰 잡초만 뽑으면 된다더라"라고 작업반장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도경수는 잡초를 뽑던 중 개구리를 발견하고 이광수의 손에 건네는 장난을 쳤고, 흥분한 이광수는 잡초로 도경수를 응징해 웃음을 더했다.
새로 사온 꽃들을 심기 전 멤버들은 어떻게 심을지를 계속 회의를 했고, 차태현은 "너희는 회의하다가 끝날 거 같다"라고 지적했다.
회의를 하는 모습을 보던 차태현은 "너희 현장에서도 감독님이랑 대화를 많이 하냐"라고 물었고 "옛날에 필름 시절 때는 그게 다 돈이라서 전날 와서 리허설하고 그랬다"라고 라떼시절을 언급했다.
이에 김우빈은 차태현에게 "형님 마지막으로 찍은 필름 영화가 뭐냐"라고 물었고, 차태현은 "'과속스캔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우빈은 "그럼 그 꼬마 긴장을 많이 했겠는데요"라고 물었고, 차태현은 "석현이는 하나도 긴장을 안 했다. 1번 표정부터 5번 표정까지 있어서 '1번'하면 표정을 딱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밤시간에 멤버들은 내린천에서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해 먹기로 했고, 동네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내린천 낚시를 시작했다.
낚시가 시작되자 차태현은 물속까지 들어가 낚시를 하기 시작했고, 이광수는 "태현이형 낚시 엄청 잘 하는 사람 같다"라며 질투했다.
이때 이광수의 낚시대에 입질이 왔지만 허탕을 쳤고, 멤버들은 밤하늘의 별을 보며 "이렇게 별이 많다고"라며 낚시를 포기하고 드러눕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근데 우리 저녁은 어떻게 하냐"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낚시를 포기한 멤버들에게 마을 회장님은 쪽갈비를 선물했고, 멤버들은 식당까지 닫아 저녁을 고민하던 중 선물을 받고 행복해 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차태현은 계획되어 있던 물놀이까지 포기하며 "그냥 빨리 작업하고 집에 가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멤버들은 위해 직접 물속에 들어가 다슬기를 잡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광수는 차태현은 보고 "이형이 진짜 자연인이다. 어제도 안 자고 가려고 휴대폰 충전기도 안 챙겼는데 갑자기 그냥 잔 거다. 또 일 할 때도 옆에가서 풍경 보고 그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홀로 패들 보트를 타고 다슬기도 잡으며 자연을 만끽하던 것도 잠시, 다슬기를 잡던 물병을 잃어 버리고 "으악"이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치만 차태현은 멀리 떠내려가지 않은 다슬기 병을 찾고 "농사보다 더 힘들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 했다. 가득찬 다슬기를 본 이광수는 "이형도 중간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지에 지주대를 세우던 김우빈은 "우리 태현이 형 없었으면 아직도 '이거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었을 거다"라고 리더의 중요성을 이야기했고, 제작진 역시 "뭔가 추진력 있는 사람이 있으니까 다르다"라고 이야기했고, 이광수는 "왜 이렇게 말을 섭섭하게 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더 했다.
도경수는 직접 수확한 가지로 가지 탕수를 완성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특히 가지를 못 먹는 이광수를 위한 볶음밥과 계란국까지 더한 한상차림으로 믿고 먹는 '됴리사'(디오+요리사)의 존재감을 뽐낸다.
도경수는 식사 준비를 끝낸 후 밭에서 일하고 잇는 멤버들을 소리쳐 불렀고, 이광수는 "이거 완전 전원일기 느낌이다. 이걸 왜 진작 안 했지"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차태현은 식사 전 디저트 재룔 ㄹ 빨리 가져오라며 추진력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은 "태현이 형 없었으면 우리 오후 5시까지 일 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빠른 퇴근을 위해 솔선수범으로 움직이는 차태현을 본 이광수는 "도대체 얼마나 빨리 집에 가고 싶어서 그러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 했다.
또 디저트를 먹던 중 그릇을 뛰어가서 찾아오는 등 차태현은 바쁜 모습을 보였고, 이광수는 또 한 번 "누구한테 쫓기냐"라고 지적해 차태현을 웃게 만들었다.
밭일을 하던 중 차태현의 휴대폰에서 알람이 울렸고 "퇴근 시간 알람이다"라며 "알바생은 시간이 정확해야한다"라며 옆 마트 사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차태현은 진짜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밭 옆에 차를 대라. 도망 가야한다. 쟤들은 집에 갈 생각이 없다"라며 인사도 안하고 몰래 도망쳐 웃음을 자아냈다.
몰래 도망치던 차태현을 본 멤버들은 "진짜 가는 거냐"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지만, 차태현은 제작진에게만 인사를 건내고 서울로 향했고, 이광수는 "진짜 이렇게 간다고"라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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