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후지산, 언제든지 분화 가능…2670만명 피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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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3776m, 도쿄에서 서쪽으로 100km가량 떨어져 있는 일본 후지산은 언제든 또다시 분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일본 학계의 오랜 정설이다.
이와 관련 최근 후지산이 대규모로 폭발할 경우 엄청난 화산재 때문에 2700만 명이 대피해야 한다고 일본 정부의 예측이 나왔다.
일본 학계는 1707년 12월 대규모 폭발이 일어난 후진산이 300년가량 분화가 없었기 때문에 언제든 분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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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최근 후지산이 대규모로 폭발할 경우 엄청난 화산재 때문에 2700만 명이 대피해야 한다고 일본 정부의 예측이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은 24일 후지산이 대규모로 폭발할 경우 도쿄와 주변 지역에 엄청난 화산재가 쌓여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일본 정부의 비공개 회의 내부 자료를 인용해 화산 폭발 시 예상되는 화산재의 양은 4억9000만㎡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화산재를 처리해 보관하려면 도쿄돔 390개가 필요한 분량이다.
아울러 도쿄와 가나가와현, 지바현 등 수도권 8개 광역지자체와 시즈오카현이 화산재에 뒤덮일 것으로 예상했다.
화산재 무게로 목조가옥이 무너지거나 화산재가 확산하면, 2670만 명이 피난을 떠나야 할 것으로 관측됐다. 일본 수도권 인구의 60%에 해당하는 수치다.
정전 피해 주민은 3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일본 학계는 1707년 12월 대규모 폭발이 일어난 후진산이 300년가량 분화가 없었기 때문에 언제든 분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707년 대분출 당시 일본 동쪽으로 바람이 부는 편서풍의 영향으로 한반도는 화산재 피해가 거의 없었다.
국내 지질학계는 후지산이 다시 분화할 경우 기상 상황이 변수지만, 국내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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