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텐트 ‘일산화탄소’ 농도 측정 실험

조휴연 2023. 11. 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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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강원도소방본부가 오늘(24일), 춘천소방서에서 텐트 내 일산화탄소 측정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에서는 밀폐된 텐트 안에서 숯을 피운 지 10분여 만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가스 탐지기의 탐지 능력 최대치인 1,999ppm을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산화탄소 농도가 1,600ppm인 경우 2시간 후 사망할 수 있습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도에선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42건이 발생해, 8명이 숨지고, 57명이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조휴연 기자 (dak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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