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인천, 울산 꺾고 '8경기 무패+4위 점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1골 1도움을 따낸 홍시후의 맹활약을 앞세워 '챔피언' 울산 현대를 꺾고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펼쳤습니다.
인천은 24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울산과 K리그1 2023 37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치밀한 조직력을 앞세운 인천이 올해 마지막 홈경기에서 '11월 A매치 차출' 여파로 로테이션을 선택한 울산의 수비벽을 완벽하게 무너뜨렸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1골 1도움을 따낸 홍시후의 맹활약을 앞세워 '챔피언' 울산 현대를 꺾고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펼쳤습니다.
인천은 24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울산과 K리그1 2023 37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8경기(4승4무) 연속 무패를 이어간 인천(승점 56)은 1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54)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3위 광주FC(승점 58)를 승점 2차로 압박한 인천은 올 시즌 K리그1 3위 팀에 주어지는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 진출권의 희망을 품게 됐습니다.
울산의 '골잡이' 주민규는 팀의 패배에도 페널티킥 득점으로 시즌 17호 골을 작성해 티아고(대전·16골)를 제치고 득점왕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치밀한 조직력을 앞세운 인천이 올해 마지막 홈경기에서 '11월 A매치 차출' 여파로 로테이션을 선택한 울산의 수비벽을 완벽하게 무너뜨렸습니다.
역습에 방점을 둔 인천은 전반 15분 결정적 골 기회를 창출했지만, 울산 수문장 조수혁의 잇단 선방에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울산 보야니치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상황에서 잠시 수적 우세를 잡은 인천은 전반 15분 천성훈의 헤더가 몸을 날린 조수혁의 손끝에 걸렸고, 곧바로 이어진 홍시후의 오른발 슈팅마저 조수혁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인천은 전반 28분 전방에서 볼을 빼앗은 천성훈이 단독 질주한 뒤 골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한 게 울산 골키퍼 조수혁의 선방에 막히며 결정적 기회를 또 놓쳤습니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전반 31분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번엔 인천 골키퍼 김동헌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김동헌은 골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바코의 왼발 슈팅을 펀칭으로 쳐내더니, 주민규의 이어진 슈팅까지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인천은 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꽂았습니다.
'20살 공격수' 박승호가 홍시후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자신의 K리그1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인천은 후반 28분 에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은 홍시후가 골 맛을 보며 1골 1도움을 작성하더니 후반 31분 오반석의 헤더 득점까지 이어지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3대 0으로 벌렸습니다.
울산은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주민규가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며 영패를 면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휴전 코앞에 두고 숨진 27살 여성…마지막 영상 속 호소
- '또래 살해' 정유정 1심에서 무기징역…'사형' 아닌 이유
- 1층서 난 불 14층 옥상까지 '활활'…외벽 타고 치솟았다
- '강남 집값'도 꺾였다…다시 얼어붙은 부동산, 언제까지?
- '세일 기간' 아니면 지갑 안 연다…뚜렷해진 불황형 소비
- 발사 자축한 김정은…70여 일 만에 등장한 주애 '정중앙'
- [스브스픽]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변했다…돌연 교도관에 복종"
- [영상] 노래 부르다 '쾅'…러시아 여배우 우크라 공습에 사망
- '나는 솔로' 16기 상철, 고소장 제출…영숙 "다 걸고 그런 말 안해"
- [포착] "간판 가린다"며 나무 '싹둑' 잘라낸 건물주들,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