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조인성, 남우조연상 수상…"김혜수 선배님과 포옹" [청룡영화상]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조인성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24일 오후 8시 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4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배우 김혜수, 유연석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이번 시상식은 KBS 2TV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날 남우조연상의 주인공은 '밀수'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조인성이었다. 그는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트로피를 거머쥔 조인성은 "일단 박정민군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이 상만큼은 정민이가 받길 원했는데 뭔가 잘못된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아울러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함께 촬영할 기회를 주신 류승완 감독님께 감사하다"라며 "우리 염정아 선배님의 사랑과 정말 식혜는 놓치고 싶지 않다"라고 농을 던졌다.

특히 김혜수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조인성은 "마지막으로 제일 기뻐하실 김혜수 선배님. 시간이 허락된다면 선배님과 뜨거운 포옹하고 들어가겠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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