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ACLE 결정전’…광주FC “전북 넘고 준우승 노린다”
[KBS 광주] [앵커]
K리그가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두면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데요.
광주FC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쓰기 위해 내일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섭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놓고 열린 광주 FC와 대구 FC 경기.
상대 수비 빈틈을 파고든 패스를 베카가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듭니다.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 골을 내줬지만, 광주FC는 추가 실점 없이 대구 원정 무패행진 기록을 6경기로 늘렸습니다.
[안영규/광주FC 주장 :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하고 있고, 저희는 지나간 경기는 복습을 해서 보완할 것은 보완해서 다음 경기 만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광주FC는 2위 포항과 승점 2점 차이로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개편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나가기 위해서는 지금 순위인 3위를 유지해야 하는데, 남은 2경기에서 승점 2점 이상을 챙기면 자력 진출이 가능합니다.
남은 경기 맞대결 상대는 순위 다툼 중인 전북과 포항.
앞선 상대는 전북입니다.
여기서 이기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처음으로 K리그1 준우승까지 넘볼 수 있습니다.
이정효 감독은 2주간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조직력을 다시 정비한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 : "저희가 자력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결정하고 싶어요. 그래서 선수들하고 스텝하고 구단하고 많은 준비를 하고 있고, 특히 선수들이 의지가 강해서 잘 준비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아시아 무대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친 광주FC.
광주FC는 내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성훈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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