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1-3 패배' 홍명보 감독, "훈련 못 하고 나선 선수들 있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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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제대로 못 한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A매치 기간에 조직적으로 훈련을 하지 못 하는 상황이었고, 오늘 경기를 앞두고 한 번도 훈련하지 못 하고 나섰다. 이에 조직적으로 어려웠던 것이 나왔다. 선수들이 컨디션적으로 완벽해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싸운 건 긍정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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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훈련을 제대로 못 한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울산 현대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배했다.
사실상 완패였다. 울산은 후반 들어 3실점을 연속 헌납했다. 후반 6분 박승호, 후반 29분 홍시후, 후반 32분 오반석에게 골문을 열어줬다. 후반 45분 주민규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는 변함이 없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A매치 기간에 조직적으로 훈련을 하지 못 하는 상황이었고, 오늘 경기를 앞두고 한 번도 훈련하지 못 하고 나섰다. 이에 조직적으로 어려웠던 것이 나왔다. 선수들이 컨디션적으로 완벽해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싸운 건 긍정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욱이 데뷔전을 치렀다. 이에 "경기장에 나설 자격이 있어 내보냈다. 첫 경기 치고 잘했다고 생각한다. 보야니치의 부상으로 갑작스레 멤버를 바꿀 수밖에 없었는데, 중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재욱 선수가 큰 힘이 될 거고, 좋은 플레이를 했다"라고 호평했다.
보야니치가 이른 시간 부상으로 이탈했다. 몸상태와 관련해서 "겉에 외상이 있고, 찢어졌다. 찢어졌다는 건 안에도 문제가 있을 것 같다.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주 주중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원정을 떠나고 돌아와서 전북 현대와 현대가 더비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태국에 가서 경기한 뒤에 돌아와서 경기할 텐데, 흘러가는 분위기 속 진단을 내려 처방해야 한다. 훈련을 한 번도 못 하고 나선 선수들이 있었다. 카운터 어택 등 충분히 예상한 것이었지만, 실점했다. 수비진의 조직적인 문제가 있었고, 패인이었다. 이런 부분은 시간을 갖고 연습한다면 개선될 거로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알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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