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패째 당한 선두 DB 김주성 감독 "수비 안 되면서 공격도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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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단독 선두 원주 DB가 서울 SK에 덜미를 잡히면서 연승 행진을 6경기에서 멈췄다.
DB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80-86으로 석패했다.
장점인 속공 싸움에서 밀렸고,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SK의 맞춤형 수비에 고전했다.
SK와 1라운드 대결에서 30점차 대승을 거뒀던 DB는 2패(13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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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단독 선두 원주 DB가 서울 SK에 덜미를 잡히면서 연승 행진을 6경기에서 멈췄다.
DB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80-86으로 석패했다.
장점인 속공 싸움에서 밀렸고,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SK의 맞춤형 수비에 고전했다.
로슨과 알바노는 각각 22점 11어시스트 13리바운드, 21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둘을 통해 시원하게 풀던 공격에서 답답한 면이 있었다.
SK와 1라운드 대결에서 30점차 대승을 거뒀던 DB는 2패(13승)째를 당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좀 정신없게 플레이를 했다. 턴오버를 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며 "전체적으로 몸이 좀 무거웠고, 수비 타이밍이 조금씩 늦었다.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하는데 (수비가) 안 되면서 공격도 무너졌다"고 했다.
또 "SK에 공격 리바운드를 자꾸 내주면서 잘하는 속공을 이어가지 못했다. 워니에게 자꾸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하루를 쉬긴 했지만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된 게 보였다. SK가 강하게 대처한 면도 있다"며 "우리가 강하게 밀었어야 하는데 SK가 오히려 강하게 밀면서 정신이 없었다"고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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