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다! 강원 스키장 오늘부터 개장
[KBS 춘천] [앵커]
겨울철을 맞아 강원 지역 스키장이 문을 열고, 손님 맞이에 나섰습니다.
1년 만에 개장한 스키장에는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키와 스노보드를 탄 사람들이 새하얀 설원 위를 시원하게 내달립니다.
영하의 추위도 잊은 채 1년 만에 찾은 스키장에서 저마다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냅니다.
짜릿한 속도감을 만끽하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금세 날아갑니다.
[정솜이/경기도 성남시 : "확실히 스키를 타니까 속이 시원하고 뻥 뚫리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김성호·김하윤/경기도 수원시 : "저번 시즌 끝나고 개장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스노보드를 처음 타는데 같이 타보니까 너무 좋네요."]
평창 지역 스키장 두 곳이 올겨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어 오는 29일 홍천과 다음 달(12월) 8일 정선 등 강원도 내 9개 스키장이 차례로 문을 열 계획입니다.
평일 개장이지만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많은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몰렸습니다.
최근 영하권 기온이 계속되면서 강원도 스키장 개장일은 지난해보다 8일 앞당겨졌습니다.
[박수만/'모나 용평 스키장' 스포츠사업팀장 : "올해 갑자기 날씨가 오랫동안 좀 추워진 덕분에 최신 제설장비를 대거 확충을 해서 짧은 기간에 눈을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스키장들은 코로나 19 대유행이 끝난 만큼 예년보다 많은 스키어가 방문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강원도 내 스키장들은 내년 3월까지 운영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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