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시즌 연속 아시아 무대 진출 도전…'챔피언' 울산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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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1 우승을 확정지은 울산 현대를 완파하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 출전 희망을 이어갔다.
인천은 24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으며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2024-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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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1 우승을 확정지은 울산 현대를 완파하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 출전 희망을 이어갔다.
인천은 24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으며 3-1 완승을 거뒀다.
최근 리그 8경기 연속 무패(4승4무)를 이어간 인천은 14승14무9패(승점 56)로 1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54)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3위 광주FC(승점 58)와의 승점 차도 2점으로 좁혔다.
이로써 인천은 2024-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전망을 밝혔다.
이미 우승을 차지한 울산과 FA컵 우승팀인 2위 포항 스틸러스가 최상위권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을 확보한 상황에서 K리그 2위팀(포항이 2위일 경우 3위팀)은 ACLE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게 된다. 또한 ACLE와 ACLE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3팀을 제외한 올해 K리그1 최상위 순위팀은 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 출전하게 된다.
2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인천 입장에서는 두 시즌 연속 아시아 무대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2연속 리그 우승을 확정한 울산은 22승7무8패(승점 73)가 됐다.
두 팀은 전반 45분 동안 단 1골도 넣지 못하며 0-0으로 접전을 펼쳤다.
팽팽한 경기는 후반 5분 인천 쪽으로 기울었다. 인천의 신예 박승호가 홍시후의 패스를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연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앞서 박승호 골을 도운 홍시후는 후반 28분 에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높인 인천은 3분 뒤 오반석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울산은 후반 44분 이명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민규가 성공시켜 영패를 면했다. 만회골로 17호골을 신고한 주민규는 득점 부문에서 티아고(16골‧대전)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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