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31 혁신이 미래다 Think global, Act local] 지역민과 호흡하는 든든한 동반자 ‘상생의 100년’

김호석 2023. 11. 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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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물결 속 현장경영 강화 농협중앙회 강원본부
특자도 성공출범 릴레이 붐업 활동 적극
지역농산물 생산-유통-소비 선순환 구축
경영안정성 탄탄 대표 서민금융기관 우뚝
강원 농·축협 총예수금 20조원 달성 눈앞
연합판매 23년차 첫 해 대비 29배 성장
한우소비촉진 행사로 가격안정 도모나서
조합장선거 관리전담조직 공명선거 추진
도 3000개 농가 대상 농촌인력중개사업도

김용욱 본부장 체제 2년차를 맞이한 농협중앙회 강원본부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ESG활동 강화 등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서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강원농촌의 발전과 농민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강원농협은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한걸음씩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김용욱 본부장은 “농협은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부터) 1 강원농협은 지난 9월 강원특별자치도청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를 통해 우박을 맞은 정선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 완판에 성공했다. 2 강원농협은 지난 7월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강원농산물 기획특판행사를 실시했다. 3 강원농협은 지난 2월 정월대보름 한우소비촉진 행사를 갖고 강원한우를 적극 홍보했다.

-경영기획단

강원농협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출범’을 위한 붐업활동에 적극 나섰다. 올해 초 강원특별자치도 D-100 기념 성공 출범 행사를 시작으로 △도내 성공기원 현수막 게시(3월) △출범기념 도내 농협하나로마트 특판 행사(4월) △범 강원농협 임직원 및 농업인 ‘강원특별법’ 개정 촉구 서명 동참(4월) △도내 농축협 조합장 대상 성공출범 기원행사(4월) △ NH강원특별자치도 특판적금 출시(5월) 등을 릴레이로 진행했다. 또 강원농협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농촌마을 나무심기 행사를 특색사업으로 지정, 올해는 산불예방 캠페인, 희망의 나무심기 행사도 병행해 6000여 그루를 식재했다. 또 10∼11월에는 18개 시군 릴레이로 ‘강원농협 쓰담쓰담(플로깅) 캠페인’을 펼쳐 지역사회 주요 둘레길, 관광지, 공원 등에 대해 환경정화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경제지원단

강원농협은 소비자 취향에 맞는 직거래 모델로 새로운 수요창출과 안정적인 지역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의 선순환 구조체계 구축으로 경쟁력 있는 지역농산물 소비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강원농협은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통해 농가는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소비자들은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판로확대에 동참하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장터 운영으로 상생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 또 매년 벼 수매 농협의 원활한 농가 벼 수매를 위한 매입자금을 적기에 지원, 도와 협력해 강원쌀 소비지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08년부터는 강원쌀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해 도내 7개 지역 10개 농협RPC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강원쌀과 가공식품을 판매, 10월 기준 4억1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상호금융업무지원단

강원농협 상호금융은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발 빠른 금융혁신과 지역 농·축협의 탄탄한 경영안정성을 통해 ‘잘사는 농업인, 살고 싶은 농촌, 든든한 농협’을 핵심 가치로 삼아 농촌·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원농협 상호금융은 향후 예정된 상호금융업권 소비자보호법 적용에 먼저 대응하고, 전 임직원이 협동조합 이념을 바탕으로 금융소외계층을 포용하고, 농업인과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결의를 담은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선포했다. 특히 고금리 시대에 농업인조합원, 청년창업농, 귀농인에 대한 저금리의 영농자금을 지원해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금융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함께하는 100년 농촌 저금리 대출’을 통해 도내에서는 9월20일 기준 2000여명에게 532억원의 대출지원을 했다.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

지난 10월말 현재 강원 농·축협 예수금은 전년말대비 1조4587억원 증가한 19조2766억원으로 2020년 15조원 달성에 이어 총예수금 20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맞춰 농·축협 창구를 통한 고향사랑기부금 수납이 실시됐다. 강원농협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또 강원농협은 고령농 및 여성농업인 등 조합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전문 인력인 NH디지털매니저를 운영해왔다. 찾아가는 디지털 금융교육 서비스를 진행해 10월말 기준 60회 747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디지털 혁신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NH콕마이데이터, NH내손으로, NH콕뱅크 주식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 도민들의 디지털금융 여건을 확대해왔다.



-연합사업단

강원연합사업단은 2001년 전국 최초 도 단위 광역 연합판매사업을 시작해 올해 23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강원농협 연합판매 사업실적은 3359억원으로 첫해(114억원) 대비 29배 이상 성장했다. 강원연합사업단 자체 사업 실적도 2236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양, 광역연합사업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도내 37개 농협이 연합사업에 참가하고 있으며 강원연합 농산물 통합브랜드인 ‘맑은청’ 브랜드로 전국 도매시장, 대형유통업체, 농협하나로유통 및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강원 농산물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강원연합은 전년동기 대비 27억원 증가한 2106억원의 사업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강원연합 자체 실적 2200억원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산사업단

축산물은 강원지역 7개 브랜드(한우5, 돼지1, 강원우유)가 대내외 어려운 환경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10월말 현재 4281억원의 축산물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강원도 축산물 브랜드 기획전(농협몰), 설·추석 명절, 가정의 달, 한돈 저지방부위 소비촉진 등 지속적인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축산물을 공급하고 가격 안정을 도모했다. 올해는 한우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고려해 한우소비촉진 행사 및 자조금 공동행사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강원농협은 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독감·구제역 등 가축질병예방을 위해 현장을 찾아 방역현안을 지도 점검하고 상황발생시 공동방제단을 긴급 투입해 매몰현장주변, 발생지 인근 소독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럼피스킨병 위기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농협 공동방제단 49개반을 총 동원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 했다.



-회원지원단

제3회 동시조합장선거가 지난 3월 8일 실시됨에 따라 강원농협은 지난해 7월부터 선거관리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강원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또 선거분쟁 근절을 위한 무자격 조합원 집중 정비기간을 운영하고 선거관리 비상대책상황실을 강원본부 내에 설치해 선거분쟁 근절과 시군별 선거 관련 동향을 지속 확인했다. 이어 조합장, 시군지부장을 포함한 농축협 임직원과 농업인 조합원에 대한 공명선거 교육 및 결의대회를 개최해 공명선거 추진에 앞장섰다.

-농촌지원단

강원농협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촌 일손돕기와 병행해 농업 인력을 농가에 알선·중개하는 농촌인력중개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부·지자체 예산 지원 방식’에는 원주(문막농협), 철원(김화농협, 동철원농협, 동송농협), 정선(여량농협, 임계농협), 횡성(둔내농협) 등 7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으며 농협 자체운영과 병행해 11월 현재 도내 3000여 농가에 연인원 17만1000여 명의 인력을 중개하는 등, 적기 일손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강원농협은 정선군과 협력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주관 여량농협)을 도입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정부·지자체 예산 지원 방식’으로 추진되며 라오스 근무자 50명이 올해 5월 입국, 10월까지 정선지역 농가에 큰 힘을 보탰다. 강원농협은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내년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활성화 및 확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1 강원농협은 지난 9월 강원특별자치도청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를 통해 우박을 맞은 정선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 완판에 성공했다. 2 강원농협은 지난 7월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강원농산물 기획특판행사를 실시했다. 3 강원농협은 지난 2월 정월대보름 한우소비촉진 행사를 갖고 강원한우를 적극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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