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이틀째 BIE대표단 만나 "대한민국,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기여"

파리서 BIE 대표 만찬 이어 오찬도
대통령실 "28일까지 '코리아 원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과 오찬을 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 의지를 밝혔다.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BIE 대표 초청 오찬-2030 개발협력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했다.

전날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에 도착한 직후 BIE 대표단과 만찬을 한 데 이어, 이날도 BIE 대표단과 오찬을 이어간 것이다.

윤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가치'와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를 강조하며 부산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찬에 참석한 BIE 회원국 대표단을 직접 접촉하며 한국의 유치 의지와 비전 실현에 대한 약속을 전달했다.

재계 총수들도 오찬에 참석해 민간외교을 전개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온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SK에코플랜트 측에서도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개발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대통령실은 오찬 행사 취지에 대해 "대한민국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알리고, 우리나라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노력을 알리기 위하여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28일 제173차 총회까지 정부, 민간 등 모든 주체들이 '코리아 원팀'의 기조 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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