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흥업소 통해 이선균에 마약 건넨 의사에 구속영장

경찰이 ‘연예인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배우 이선균 씨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의사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별도의 대가를 받지 않고 유흥업소를 통해 이 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경찰은 9일 A 씨가 원장으로 있는 서울 강남구의 병원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경찰의 수사 또는 내사(입건 전 조사)를 받는 사람은 모두 10명입니다.

배우 이선균 씨는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2차 정밀 감정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수 지드래곤도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과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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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