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모두 정상화…재발 방지에 만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2023.10.24.

한국조폐공사는 24일 오후 1시 57분 발생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장애가 저녁 8시 40분 기준 모두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7분부터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 접속 오류가 발생,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국가보훈등록증 신규 발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폐공사는 장애 원인인 스토리지 환경 설정 오류를 해결하고 서버를 재기동해 이날 오후 2시 49분 모바일 신분증 앱 일부를 정상화했다. 오후 3시 20분에는 홈페이지 및 앱 기능 일부를 추가 정상화하고 저녁 7시 신규 발급과 검증 앱 기능을 복구해 정상화 테스트를 진행했다.

조폐공사는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해 총력 대응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 상황실은 서비스 작동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장애 재발생 및 접속 지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성창훈 사장은 "철저하게 원인을 분석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 장애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린다"고 했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