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쿼터부터 분위기 끓어올랐다” 만족감 표한 KT 송영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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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4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수원 KT/안양체육관.
KT 94-85 승.
원활한 볼 운반, 내외곽 모두 터진 슛?확실히 분위기는 2쿼터부터 나온 거 같다.
홈과 원정에서의 차이 나는 승률은 감독인 내가 특히 신경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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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송영진 감독 경기 후 인터뷰
승리 소감?
2연패를 끊어서 기분 좋다. 지난 번 안 되었던 경기력에 비해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남은 경기도 좋은 분위기에 이어갈 거란 기대감이 있다.
원활한 볼 운반, 내외곽 모두 터진 슛?
확실히 분위기는 2쿼터부터 나온 거 같다. 1쿼터에서 선수들 모두 파울이 많이 나왔지만, 2쿼터부터 분위기가 끓어올랐다. 한 팀이 많은 점수 차를 얻어 승리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허훈-패리스 배스 조합에 대한 평은?
두 조합에 대해 기대했던 점이 계속해서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 확실히 보인 거 같아서 기쁘다. 그러나 배스와 달리, (마이클)에릭이 많이 힘들어하더라. 에릭마저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상대 팀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
앞으로의 전략?
2쿼터에는 빅맨 에릭이 있지만, 4번까지 스몰 라인업으로 가려고 한 계획이 이어졌다. 특히 성곤이가 상대 수비를 확실히 막아주는 부분에서 원활한 디펜스가 나왔다. 두원이가 좋은 디펜스를 보여줬으면 하는데, 초반에 개인 파울 2~3개가 쌓이면서 조심스러워지더라.
낮은 홈 승률?
내 잘못이다(웃음). 원정 승률만큼 홈 승률을 높여보도록 하겠다. (홈 경기장에 차이가 있는지?) 관중들이 많이 왔을 때 이상하게 플레이가 안 풀리더라. 홈과 원정에서의 차이 나는 승률은 감독인 내가 특히 신경 쓰고 있다.
경기 총평?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선수들 모두 힘듦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약속한 디펜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외국 선수가 한 명만 뛰다 보니 경기 운영이 순탄치 않다. 뒤이어 (고양) 소노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선수들이 많이 지친 거 같다.
박지훈의 몸 상태는?
경기 초반에 삐끗했던 발을 다시 다친 거 같다. 본인은 경기에서 뛰고 싶다고 했지만, 막았다. 최성원과 장태빈이 힘들어했다.
계속해서 놓친 세트오펜스는?
감독으로서 내가 정신이 없었다. 골밑에서 먼로의 미스매치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내일 선수들을 모여서 제대로 부족한 점을 짚고자 한다.
정효근 부진?
정효근은 기복이 있는 선수 같다. 잘할 때는 잘하지만, 못할 때는 확 내려가서 안정된 평균을 맞출 필요가 있을 거 같다. 계속해서 코치와 이야기하면서 맞춰가겠다.
대릴 먼로의 거센 판정 항의?
본인 컨디션이 피곤한 상황이고, 자신이 받은 파울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국내 선수와 교체하면서 투입했지만, 선수 본인이 많이 지친 듯하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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