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마크롱과 정상 회담... “첨단산업 협력 방안 논의”

김보연 기자 2023. 11. 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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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조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엘리제궁에서 열린 한·프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미래산업 분야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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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양자학·스타트업·반도체 협력 공감
마크롱 “韓 ‘무탄소에너지’ 지지”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한·프랑스 조찬 겸 정상회담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동취재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조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엘리제궁에서 열린 한·프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미래산업 분야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양 정상은 먼저 이차전지·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 등 양국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평가하고 원전·양자학(퀀텀)·스타트업·반도체 등 분야의 양국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기후변화, 탈석탄화 및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개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표명했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 공조 필요성에 공감했다. 양 정상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후 중동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실은 이날 회담을 두고 “양 정상간 돈독한 신뢰와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간 미래 첨단산업을 포함한 제반 분야의 협력을 심화시켰다”며 “내년 우리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앞두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글로벌 안보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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