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다시 만난 尹·마크롱… 과학기술 협력 논의 [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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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조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정상회담을 앞두고 파리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학기술을 포함한 경제 분야 협력,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양국 관계의 협력 지향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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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야 등 양국 협력 지향점 모색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조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엘리제궁 정문에서 만나 가볍게 포옹을 하고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다시 만나게 돼서 반갑다”고 말했고, 두 정상은 사진촬영을 가졌다.
양국은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는 유엔의 대북 제재가 계속돼야 한다는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대한민국은 차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해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전날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25일까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을 상대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펼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우리 위상을 뽐내는 경쟁의 무대가 아니라 모든 참가자가 마음껏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선보이는 소통 엑스포이자 미래와 현재세대를 연결하는 만남의 장으로 부산을 알리는 총력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발표까지 불과 100여시간 남았다”며 “팀 코리아와 함께 1분 1초를 아끼지 않는 윤 대통령의 혼신의 대장정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BIE 총회에서 182개국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 중이다.
파리=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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