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울산서 '민주당 막말' 직격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나세웅 salto@mbc.co.kr 2023. 11. 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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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막말 논란을 겨냥해 "민주주의 공론의 장에서 퇴출당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찾은 자리에서, "인종·여성 혐오 발언을 공개적으로 구사하는 사람이나 집단은 민주주의 공론의 장에서 퇴출당하는 것이 세계적인 룰"라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또 "울산 허허벌판 백사장에 조선소를 밀어붙이 정주영 같은 선각자들의 무모했던 용기와 정부의 결단이 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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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막말 논란을 겨냥해 "민주주의 공론의 장에서 퇴출당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찾은 자리에서, "인종·여성 혐오 발언을 공개적으로 구사하는 사람이나 집단은 민주주의 공론의 장에서 퇴출당하는 것이 세계적인 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하는 게 국민들이 더 잘 이해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소위 '암컷' 발언으로 당내 징계를 받은 최강욱 전 의원이 이것이 민주주의라고 쓴 글을 그대로 비꼰 겁니다.

한 장관은 또 "울산 허허벌판 백사장에 조선소를 밀어붙이 정주영 같은 선각자들의 무모했던 용기와 정부의 결단이 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이 거론되는데 대해 "자신은 공직자"라며 "내 자리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한 장관은 이날 방문 목적인 외국인 노동자 수급 문제에 대해 "조선소가 지금 인력이 부족해서 배는 못 내보내고 있어 안타깝다"며 "숙련기능인력 비자 확대 등 인력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한 장관은 1백여 명의 지지자들과 만나 꽃다발을 받고 일일이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한 장관은 최근 대구와 대전 등 잇따라 지역 방문 일정을 소화하며, 정치권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4700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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