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만 혜택 주냐” 불만 나올라…노년층 위한 의료정책 곧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24일 김포시 서울 편입, 공매도 한시적 중단에 이어 청년 주거정책까지 꺼내들며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국민의힘이 들고 나온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은 수도권 거주민(김포시 서울 편입), 개미 투자자(공매도 한시적 중단)에 더해 이번 총선 국면에서 첫번째로 나온 청년세대 맞춤형 정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식양도세·상속세 완화
노인 겨냥 의료·복지정책 예고
이번에 국민의힘이 들고 나온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은 수도권 거주민(김포시 서울 편입), 개미 투자자(공매도 한시적 중단)에 더해 이번 총선 국면에서 첫번째로 나온 청년세대 맞춤형 정책이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서울 아파트값이 무려 61.6%가 상승했다”며 “청년들이 중산층으로 도약하고, 결혼하고 출산하고 자신의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주거 사다리 정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그간 ‘천원의 아침밥’, ‘미취업 청년 휴대폰 데이터 무제한 제공’ 등의 청년 정책을 시행한 적이 있지만 이렇게 대규모 프로그램을 주거 지원 분야에서 가동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45세 이하 청년 정치인을 비례대표 당선권 내 50% 이상 배치하고, 청년 정치인들만 경선하는 ‘청년전략지역구’를 선정하는 안건을 제안했지만 아직 정식 당론으로는 채택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이에 더해 기업인을 겨냥한 세제 개편, 노인을 겨냥한 실버세대 정책 등을 정조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세제 개편 방향으로는 양도세·상속세를 완화하는 방안이 꾸준히 거론된다. 현행 60%인 상속세 최고 세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속세 평균인 26%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 이 검토된 것으로 전해진다. 당에서는 OECD 최고 수준을 유지한 탓에 기업 해외 이전을 비롯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또 투자자들의 주식양도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주주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은 ‘지역 필수의료 혁신 태스크포스(TF)’도 계속 가동 중이다. TF는 의대 입학인원 증원, 지방 거점 의대 인프라스트럭처 개선, 의료인 수가 인상과 근로 조건 개선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한달 3만원으로 대중 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청년패스’, 과도한 이익을 얻은 금융권·정유사 등에 부과하는 횡재세, 김포시 5호선 연장을 포괄하는 대도시권 철도 확충사업 예타 면제, 전국 권역 메가시티론 등의 민생 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맞대응하는 중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6개월 이상 구금’ 축구 국대 손준호…석방 요구에 중국이 내놓은 답변 - 매일경제
- “감독관이 기지개 켜서 시험 망쳤다”…수능 끝, 민원폭탄 시작 - 매일경제
- ‘전용기’ 있는 최태원 회장, 이코노미석 탄 이유는? - 매일경제
- “이게 1만5000원이라고?”…바가지요금 광장시장 전집, 결국 - 매일경제
- 제네시스, 우리 아빠 ‘꿈의 차’인데…전기차는 왜 이렇게 안팔릴까 - 매일경제
- 부동산 시장 공포감 확산…더이상 못견디고 부도난 건설사 4년만에 최다 - 매일경제
- “1억 벌었다” 인증 믿고 3500만원 투자…하루만에 날리고 ‘피눈물’ - 매일경제
- “불타도 비난” 소래포구 엎드려 절했는데…광장시장·종로포차도 ‘바가지’ - 매일경제
- [단독] 주식 대박 노렸다가 날벼락…‘리딩방’ 사기에 1만명 당했다 - 매일경제
- “양키스 포함 20개 팀이 관심” 이정후, 뜨거운 열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