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꽁꽁’…내일 아침 서울 영하 6도
[앵커]
추운 날씨에 퇴근길을 서두르는 시민들 모습 보셨는데요.
밤이 되면서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신촌 거리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합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지금 많이 추워 보이는데 바람도 무척 세죠?
[답변]
네, 바람이 차디찹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 신촌은 매주 금요일, 수많은 젊은이들로 북적이는 곳이죠.
그런데 급격히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거리는 평소보다 한산합니다.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던 어제(23일)보다는 바람이 조금 약하게 느껴지지만 공기 자체는 훨씬 더 차갑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2.2도, 찬 바람 탓에 체감 온도는 영하 6.1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내일(25일) 기온이 오늘(24일)보다 10도 이상 크게 낮아지는 영남에 여전히 한파주의보가 남아 있습니다.
또, 내일 서울을 비롯한 내륙의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도가량 낮아지며 영하 5도 아래인 초겨울 날씨를 보이는 곳이 많겠는데요.
내일 아침 대구 영하 3도, 서울과 대전 영하 6도, 대관령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춥겠습니다.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이보다 3도에서 5도 정도 낮겠는데요.
전남 해안가와 제주도에는 강풍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강한 바람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이번 주말에도 계속 추위가 이어지나요?
[답변]
네, 내일을 지나 모레(26일)까지 전국 곳곳에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고요.
낮 최고 기온도 5도 아래에 머물러 종일 춥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 서울이 영하 2도, 대전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 낮부터 글피인 월요일 낮까지 잠시 추위가 누그러지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다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주말, 바깥 활동 계획하셨다면, 추운 날씨에 대비하셔야겠고요.
도로가 얼어붙을 수 있어 차량 운전에도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신촌 거리에서 날씨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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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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