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에 마약 준 현직의사" 경찰, 구속영장 신청

김다운 2023. 11. 24. 2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배우 이선균(48)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42)씨의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이 유흥업소 실장 B씨에게 별도로 대가를 받지 않고 마약을 제공했고, 이 마약이 배우 이선균 등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찰이 배우 이선균(48)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마약 투약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4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로 출석하며 사과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42)씨의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인 B(29)씨를 통해 이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해당병원을 압수수색 했다. 당시 경찰은 마약수사계 수사관들을 보내 A씨의 휴대전화와 그가 처방한 의료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운영하는 강남의 한 병원은 올해 간단한 시술에 프로포폴을 과다처방한 사례로 수차례 적발돼 보건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이 유흥업소 실장 B씨에게 별도로 대가를 받지 않고 마약을 제공했고, 이 마약이 배우 이선균 등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낸 유흥업소 실장 B씨가 (나에게)무언가를 줬는데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는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경찰의 2차 체모 정밀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이씨의 체모(겨드랑이)를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2차 정밀 감정을 의뢰했으나, 국과수로부터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견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