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생떼쟁이 금쪽母, 취중 훈육 남발..오은영 충격 "절대 안 돼"[★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11. 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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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생떼쟁이 3세 금쪽이의 엄마가 취중 훈육으로 충격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금쪽이가 어른의 지도력을 인정하게 해야 한다며, 훈육 중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금쪽이의 변화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으나, 금쪽이 엄마는 생활 지도가 필요한 사소한 일에도 훈육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금쪽이 엄마는 여전히 금쪽이를 외할머니에게 떠맡기거나 매일 술에 취해 훈육을 남발하는 등 스스로 '금쪽이' 같은 행동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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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금쪽' 생떼쟁이 3세 금쪽이의 엄마가 취중 훈육으로 충격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가족마저 두 손 든 생떼쟁이 3세 금쪽이의 훈육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재출연한 금쪽이 엄마는 "훈육이 3시간을 넘어갔다. 다음 날 몸살에 걸렸다"며 훈육 후기를 밝혔다. 이어 험난했던 훈육 과정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갑작스런 엄마의 태도 변화에 당황하며 뻗대더니 결국은 엄마를 깨물어 충격을 안겼다. 금쪽이 엄마는 "살점이 떨어져 나갈 정도였다"고 호소해 충격을 더했다.

오은영은 결국 직접 훈육에 나섰고, 금쪽이는 곧 진정하곤 "네"라고 대답해 탄성을 자아냈다. 금쪽이 엄마는 이에 "(오은영이) 존경스럽다. 이게 되는구나 싶었다"고 감탄했다. 오은영은 금쪽이가 어른의 지도력을 인정하게 해야 한다며, 훈육 중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오은영은 이어 "훈육은 말로도 가르치지만 몸으로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은영은 "마지막에 지시를 들으면 훈육이 성공했다고 본다"며 "'지시를 따르니 훨씬 편하네, 자존심도 안 상하네' 이 경험이 있으면 위축되지 않고 따르게 된다. 그래서 제대로 끝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쪽이 엄마는 이후 '러브 콜' 처방에 돌입했다. 이는 금쪽이가 벨을 누르고 '뽀뽀', '안아주기', '칭찬' 등을 요구할 때마다 즉각적으로 응해주는 것이었다. 금쪽이는 기분이 어떻냐는 물음에 "좋아. 같이 놀아줘서 고마워"라며 웃어 흐뭇함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금쪽이 엄마는 아이의 높은 각성 상태를 낮추기 위해 종이컵 쌓기, 장난감 활 쏘기 등의 집중력 높이기 훈련도 병행했다. 금쪽이의 변화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으나, 금쪽이 엄마는 생활 지도가 필요한 사소한 일에도 훈육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은 이에 "'훈육'은 인간의 도리를 가르치는 거다. '인간의 도리상' 자식이 부모를 때리면 안 되는 거다. 근데 아이가 양치 좀 안 하고 싶다고 징징대는 건 '인간의 도리'까지는 아니다. '생활 지도'다"며 훈육은 간결하게, 생활 지도는 친절하게 여러 번 가르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쪽이 엄마는 여전히 금쪽이를 외할머니에게 떠맡기거나 매일 술에 취해 훈육을 남발하는 등 스스로 '금쪽이' 같은 행동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금쪽이 엄마가 여전히 아이인 것 같다. 양육의 주체가 돼서 금쪽이를 키우셔야 한다"고 걱정했다.

오은영은 "취중 훈육은 절대 하면 안 된다. 훈육은 조절을 가르치는 거라 부모가 조절이 안 되는 상태에서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아이가 교육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 오은영은 훈육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며 "남발하면 지도력을 또 상실한다"고 밝혔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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