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수렁'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답답하다"[의정부 코멘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연패 수렁에 빠진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KB손해보험은 2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가진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3(21-25, 27-29, 23-25) 셧아웃 완패했다.
지난달 17일 수원 한국전력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뒤 승리가 없었던 KB손해보험은 이날 한국전력전마저 내주면서 연패가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0연패 수렁에 빠진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KB손해보험은 2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가진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3(21-25, 27-29, 23-25) 셧아웃 완패했다. 지난달 17일 수원 한국전력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뒤 승리가 없었던 KB손해보험은 이날 한국전력전마저 내주면서 연패가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주포 비예나는 이날 홀로 30 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 했다. 후 감독도 1세트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작전시간을 활용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고비 때마다 범실로 무너지면서 최근 연패로 쌓인 부담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가장 뼈아팠던 건 2세트. 세트 초반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아 동점까지 만든 KB손해보험은 22-22에서 비예나의 오픈 공격과 단독 블로킹 성공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고 균형을 맞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범실이 나오면서 듀스로 향했고, 결국 한국전력에 2세트까지 내주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3세트에서도 초반에 앞서갔지만, 역전 허용 뒤 격차가 벌어지면서 또 고개를 떨궜다.
후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아쉽다기 보다 너무 못했다. 선수들에게 실망스럽다"고 고개를 떨궜다. 이어 "능력이 안돼 시합이 안된다면 훈련을 하면 되는데 실력 있는 선수들이 이런 경기를 한다는 게 감독 입장에선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또 "연패가 길어지면서 본인들은 집중하며 경기한다고 해도 분명 부담감이 있을 것"이라며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안나오고 경직되다 보니 범실이 많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후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에 싫은 소리를 안했다. 그런데 세터들이 좋은 운영을 할 수 있음에도 마이너스 토스를 했다"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의정부=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다도시, 비통한 소식 전했다 “안타깝게도 지난주..”
- 윤형빈을 발로 폭행했던 일본 파이터, 이번엔 최악의 간장 테러…윤형빈 “넌 뒤졌어”[로드FC 현장]
- 장영란 “연예인들에 무시·따돌림 당해..회식 참여도 못 할 정도”
- 강남 “엄현경♥차서원 테이블 밑 비밀연애 목격..용산 건물, 역대급 사기 당해”(라스)[종합]
- 서정희 “손톱 보니 그야말로 가관”..유방암 투병 후 쉽지 않은 이사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