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세종] 최민호 시장 '대중교통 무료화' 공약 폐기하고 '이응패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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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세종 지역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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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2025년 대중교통 무료화를 전면 폐지하고 '세종 이응패스'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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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 주의 세종 지역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주간 세종 이슈 '더세종'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대중교통 무료화 폐지, 이응패스 도입'입니다. <영상1> 세종시가 2025년 대중교통 무료화를 전면 폐지하고 '세종 이응패스'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종 이응패스'는 월 2만원에 정액권을 구입하면 5만원 한도 내에서 세종 지역 시내버스와 대전, 청주, 공주 등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요. 매월 5만원 이하의 미사용 금액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소멸하도록 하면서 버스를 많이 타면 탈수록 이득이 되는 구조로 대중교통 이용률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민호 세종시장 "버스와 어울링 등 세종시의 대중교통을 월 2만원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세종형 월 정액권. '이응패스'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세종 이응패스는 단순한 정액권이 아닌 정기권과 정액권의 특성을 하나의 카드에 모두 넣은 새로운 완전한 신개념의 월 정액권 개념입니다." 최 시장은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의 경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한 번 시행하면 번복이 어렵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처음 공약한대로 버스 무료화를 시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사과의 입장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다만, 세종 이응패스는 더 적은 예산으로 더 많은 대중교통 이용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무료화하겠다는 공약을 사실상 백지화시키면서 공약 불이행이란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기자> 두 번째 키워드 '세종 실질적 행정수도 변경'입니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세종시를 복합형 행정·자족도시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실질적 행정수도로 변경하는 기본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영상2> 양 기관은 제62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추진위원회를 열고 세종시 기본개발계획 변경안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추진계획 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환상형 도시구조 중심부는 국가 입법과 행정, 문화가 어우러지는 열린공간이자 국가적 상징공간으로 조성되는데요. 국회세종의사당은 63만제곱미터 규모에 11개 상임위와 국회입법조사처, 국회사무처 등 부대시설이 설치될 예정인데요. 여기에 도시 중심부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강화와 도로용량 확보, 주택 20만호 건설을 위한 주택용지 추가 확보 등의 내용도 담겼습니다.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발돋움하게 되면서 국가균형발전도 한층 앞당기게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기자> 마지막 키워드는 '빈 상가 활용한 실전 창업공간'입니다. 세종시 조치원읍 섭골길 일대 빈 상가에 실전창업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영상3> 실전창업공간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사업의 일환으로 로컬콘텐츠 개발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활용해 예비창업자를 양성하는 곳인데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는 로컬콘텐츠를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세종시와 연계해 실제 창업과 고용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로컬콘텐츠 수강생들은 오프라인 서점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스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로컬콘텐츠 사업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빈 상가 공실 해소까지 이어지는 지역 가치 창업자가 육성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세종 이슈. '더세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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