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찾은 겨울 진객 '큰고니'..물살 즐기며 우아한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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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겨울 철새가 왔다는 건 겨울이 본격 시작됐음을 알리는 건데요.
백조라고도 불리는 '큰고니'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영동 금강 변에서 햇살을 내리쬐고 있는 큰고니의 모습을 박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겨울 진객 '큰고니' 50여 마리가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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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철새가 왔다는 건 겨울이 본격 시작됐음을 알리는 건데요. 백조라고도 불리는 '큰고니'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영동 금강 변에서 햇살을 내리쬐고 있는 큰고니의 모습을 박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동군 심천면의 금강 상류 지점. 겨울 진객 '큰고니' 50여 마리가 찾아왔습니다. 햇볕을 쬐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강의 물살을 즐깁니다. 배가 고프면 먹이를 찾기 위해 물속으로 잠수하기도 하고, 지루하면 다 같이 모여 신나게 춤을 추고 노래도 부릅니다. 날개를 활짝 펼쳐 우아한 자태를 뽐내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기원, 서유리, 김길환 / 대전광역시 "가족끼리 산책 겸 영동까지 오게 됐는데, 고니라는 예쁜 새를 보게 돼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회색빛을 띠는 고니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윤현환 / 영동군 심천면 "어제 산책할 때도 보고요. 오늘도 보고 그래서 저게 고니인 줄 몰랐거든요 사실. 경치도 참 좋고 새 보면 기분 좋죠." <실크> /고니는 세 종류로 나뉘는데, 국내에 오는 고니는 대부분 큰고니입니다.// 갈수록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어 지금은 천연기념물 201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습니다. 고니는 주로 수초 뿌리를 먹습니다. 금강 변에 날아든 것은 그만큼 물이 깨끗하고, 서식 환경이 좋기 때문입니다. 한편, 주말부터 본격 영하권 날씨가 이어집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도내 북부권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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