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정부 모바일 신분증 앱 '먹통'...일주일새 벌써 4번째
[앵커]
이번엔 정부 모바일 신분증을 안내하는 웹사이트와 앱에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정부 행정전산망 '셧다운'과 조폐공사 나라장터 접속 지연에 이어 일주일 사이에 네 번째 전산장애 입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간 마비됐던 정부 행정 전산망이 복구됐지만 정부 온라인 서비스 곳곳에서 장애가 연일 터지고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 1시 57분쯤 정부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와 앱이 모두 장애를 보이며 접속이 중단됐습니다.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을 운영·관리하는 한국조폐공사는 작업에 나서 오후 6시부터 기능별로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조폐공사는 장애 스토리지 환경설정 오류로 인한 서버 다운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모바일 신분증 먹통 사태는 지난 17일 정부 행정전산망이 '셧다운' 된 뒤 일주일 사이에 발생한 네 번째 전산 장애입니다.
전문가들은 원인을 규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김승주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지난 20일) : 일단은 원인 규명을 해야 되고요. 지금 이런 전산센터 전자정보 시스템을 관리·감독하고 있는 주무부처는 행정안전부입니다. 그런데 올해 같은 경우에 3월, 6월에 계속 정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고 있거든요.]
하루 전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장애가 발생해 입찰이 1시간 정도 대거 미뤄졌습니다.
행안부 산하 국가정보자원 관리원은 해외 특정 IP에서 조달청 나라장터에 집중 접속을 하면서 일시적인 과부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정부 행정전산망이 마비되면서 민원서류 발급 등에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촬영기자:윤소정
영상편집:고창영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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