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적비, 투병 끝에 은퇴...'디저트 가게'로 새 출발 [룩@차이나]

강성훈 2023. 11. 2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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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우 오적비가 오랜 투병으로 연예계를 은퇴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오적비는 개인 웨이보에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웨이보에서는 '오적비 은퇴'가 검색어에 오르며 많은 팬들이 슬픔에 빠졌다.

한편, 오적비는 드라마 '네가 좋으면 맑은 날인 거야'(2021) '량개인적소삼림: 두 사람의 작은 숲'(2022)등에 출연해 훈훈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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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중국 배우 오적비가 오랜 투병으로 연예계를 은퇴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오적비는 개인 웨이보에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아파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연기를 할 수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배우라는 직업과 작별하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휴식기 동안 오적비는 낯선 도시로 혼자 이사해 작은 디저트 가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커피 만드는 법, 빵 굽는 법 등 일을 차근차근 배웠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스크림을 전혀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제는 젤라토를 만드는 전문가가 되었고 공급업체에서 그를 교육 교사로 채용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오적비는 "아마도 하나님께서 주신 보상일 것 같다"고 소감했다. 그는 열심히 노력한 끝에 최근 두 번째 매장을 열었고, 매출도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은퇴를 결정했지만, 앞으로도 영상을 만들어 팬분들께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웨이보에서는 '오적비 은퇴'가 검색어에 오르며 많은 팬들이 슬픔에 빠졌다. 하지만 팬들 역시 그의 더 나은 삶을 기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오적비는 드라마 '네가 좋으면 맑은 날인 거야'(2021) '량개인적소삼림: 두 사람의 작은 숲'(2022)등에 출연해 훈훈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오적비(Jerron)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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