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 논란' 김민재‥'하루만 쉬고 또 선발?'
[뉴스데스크]
◀ 앵커 ▶
김민재 선수가 올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쉼 없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어 부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A매치를 끝내고 뮌헨에 돌아가자마자 내일 새벽,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민재는 중국전이 끝나자마자 전세기를 타고 먼저 귀국해 바로 뮌헨으로 떠나는 험난한 여정을 택했습니다.
당장 내일 새벽 리그 경기가 있어 서둘러 팀에 합류한건데 동료 수비수 더 리흐트의 부상으로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어 김민재는 사실상 하루만 쉬고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몸 상태를 살핀 뒤 선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 "김민재는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많은 시간을 뛰었습니다. 구단 의료진의 진단을 받은 뒤 컨디션을 확인하고 선발 명단을 결정할 생각입니다."
뮌헨 이적 후 김민재는 그야말로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뮌헨의 최근 14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었고 장거리 이동 후 치른 11월 A매치 2연전도 90분을 소화했습니다.
독일 현지에서도 혹사 논란이 나올만큼 아시안컵을 앞두고 부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당연히 힘들죠. 힘들다는 얘기는 배부른 소리 같기도 하고 이제 안 다치게 관리를 잘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한편 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에 대해 소속팀 노리치 시티 감독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그너/노리치시티 감독] "한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전체 그림을 알 정도로 제가 가진 정보가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판단할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은 운동장에서 볼 수 있는 모습뿐입니다."
2부리그 노리치 시티는 모레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홈 경기를 치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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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46995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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