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는 "강추위 반갑다!"…스키장 올해 첫 개장 모습

조재근 기자 2023. 11. 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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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운 날씨 속에 강원 지역의 일부 스키장은 오늘(24일)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문을 연 것인데, 첫날부터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강원 지역 대표적 스키장 2곳이 오늘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다음 주와 12월 초에는 강원 지역 나머지 스키장도 대부분 문을 열어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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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추운 날씨 속에 강원 지역의 일부 스키장은 오늘(24일)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문을 연 것인데, 첫날부터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침 기온이 영하 6.7도까지 떨어진 평창의 한 스키장입니다.

하얗게 인공눈이 쌓여가는 슬로프 위로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몰렸습니다.

시원하게 설원 위를 미끄러지며 저마다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냅니다.

[박경림/경기 용인시 : 속도감으로 스트레스 한 번 풀고요. 기술 안 되던 게 성공하면서 이제 그걸로도 스트레스 풀고, 직장에서 받던 스트레스 다 눈밭에 뿌리고 가는 편입니다.]

[최민이/충북 제천시 : 생각보다 사람들 아주 많고 날씨도 아주 좋아서 재미있는 것 같고요. 바람 맞는 재미, 시원한 겨울을 몸으로 느끼는 재미가 있어서….]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강원 지역 대표적 스키장 2곳이 오늘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평년과 비슷하지만 지난해보다는 일주일 빠른 개장.

첫날부터 3천여 명이 찾아와 설원의 속도감을 즐겼습니다.

[심재엽/경북 울진군 : 이때까지 탔던 개장 날 중에 (슬로프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많이 일찍 추워져서 눈이 확실히 안 녹고 좀 딱딱해서….]

전국 스키장 이용객은 2012년 시즌 686만 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해마다 감소해 2년 전에는 코로나로 145만 명까지 급감했다가 지난 시즌 421만 명까지 회복했습니다.

[김창근/용평스키장 총무팀장 : (올해가) 최근 10년간 시즌권 판매 추이가 가장 좋습니다. 올해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야간 시간대 시야 확보를 위해 라이트 시설을 확충(하였습니다.)]

다음 주와 12월 초에는 강원 지역 나머지 스키장도 대부분 문을 열어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 허춘·이광수 G1, 디자인 : 조수인)

조재근 기자 jkc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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