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국민 불편사항 신속히 처리해야”
원인분석반 “원인 특정 작업 진행 중”
모바일 신분증 오후 8시까지 복구 안 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오후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TF’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전산 ‘먹통’ 사태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해 공공부문 정보시스템 전반을 검토하는 이 TF는 지난 21일에 이어 두 번째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팀장인 고기동 행안부 차관과 송상효 숭실대 교수, LG, 네이버, 을지대학교 관계자 등 민간전문가,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관계자 등 민·관 전문가가 참석했다.
회의에선 장애원인 분석 진행상황과 대책수립반의 재발방지 종합대책 수립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장관은 참석자들과 함께 원인분석반에서 진행 중인 관련 장비에서 수집한 로그 등 각종 데이터 분석 진행상황, 장애 발생 여부 검증을 위한 시나리오별 테스트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번 장애 발생원인 이외에도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바탕으로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의에서 원인분석반은 네트워크 장비 및 통합검증서버와 관련한 로그 분석, 재연 테스트 등을 통해 원인을 특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대책수립반에서 검토하고 있는 범정부 디지털정부 위기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 종합대책에는 정부 핵심 시스템 중단 시 신속 조치를 위한 컨트롤타워 체계의 정비, 정보시스템 이중화·백업 체계 등 안정성 강화를 위한 투자계획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장관은 “TF를 통해 정부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심층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자”고 했다.
한편 이날 정부 모바일 신분증을 안내하는 웹사이트와 앱에 또 장애가 발생해 오후 8시 기준 복구되지 않은 상태다. 모바일 신분증 서버를 관리하는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서비스 장애로 국민들께 불편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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