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율 법정기준 꼭 지키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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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경기도가 장애인 분들께 복지와 자립 기반이 가장 좋다고 환영받는 꿈을 꿔본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경기도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율이 법정 기준에 미달된다고 한다. 향후 꼭 지키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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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경기도가 장애인 분들께 복지와 자립 기반이 가장 좋다고 환영받는 꿈을 꿔본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경기도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율이 법정 기준에 미달된다고 한다. 향후 꼭 지키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의무적으로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가 온전한 가치 소비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생산품 다양화, 품질 고도화 등을 경기도가 함께하고자 한다. 모두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사에서 진행된 '경기도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에 참석해 생산품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해 경기도청,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세 기관이 힘을 합쳐 마련했다.
김 지사는 "사회적으로 가치를 만드는 제품, 용역, 서비스를 구입하는 것이 우리가 일상에서 가치소비를 하는 법"이라며 "중증장애인이 만든 물건의 소비야말로 가치 소비의 예(例)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경기도에서는 기회소득이라고 한다. 장애인 기회소득, 예술인 기회소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확인을 해봤더니 경기도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율이 1%에 미달하는데 내년에는 꼭 1%를 달성하겠다"면서 "더 나아가서 생산품 다양화나 품질 고도화 등 여러 가지를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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