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여 혁신위 '사퇴설' 부인…민주 "막말 시 공천 불이익"
<출연 : 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혁신위와 지도부의 갈등 속에 국민의힘은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일부 혁신위원 사퇴설까지 나오자 혁신위가 해당 위원들을 면담한 뒤 사의 표명은 사실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는데요.
한편, 민주당은 잇단 설화에, 향후 공천 심사에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치권소식, 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국민의힘 혁신위원 일부의 조기 사퇴설이 퍼지면서 시끄러웠는데요. 혁신위는 김기현 지도부 체제 유지를 위한 시간 끌기용이라는 김경진 혁신위원의 발언에 반발해 혁신위원 3명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는 건데, 혁신위는 "사의 표명을 한 바가 없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일단 갈등이 봉합된 것이라 볼 수 있을까요?
<질문 2> 인요한 혁신위가 지도부와 중진, 친윤 의원들의 희생을 다음주 공식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구두 형식으로 권고했었는데, 이제 정식 안건으로 의결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는데요. 이번에는 압박이 통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3> '희생 혁신안'에 대해 "좋은 의견들을 잘 참고하겠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김기현 대표, 내일 자신의 지역구 울산에서 의정 보고회를 엽니다. 이를 두고 지역구 재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김 대표는 지역구에 가는 게 뭐가 이상하냐는 입장이에요?
<질문 4> 김기현 대표가 '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 대표와 가까운 김석기 의원이 최고위원에 선출되면서 당 안팎에서 제기된 '비대위 전환'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는 평가인데요. 당내에서는 '김 대표 체제를 흔들어선 안 된다', '내려놓을 때는 내려놔야 한다' 의견이 엇갈리는 듯 해요?
<질문 5> 한동훈 법무부 장관 오늘은 법무 정책 현장 방문차 울산을 찾았습니다. 요즘 주목도가 높은 인물이다 보니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정치권의 출마 요구와 견제 발언이 동시에 나오는 데 대해 특별히 할 말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고, 후임 장관 후보자에 관한 이야기도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6> 한 장관은 '암컷' 발언으로 논란이 된 최강욱 전 의원을 직격하기도 했습니다. "인종과 여성 혐오 발언을 구사하는 사람은 민주주의 장에서 퇴출당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최 전 의원이 SNS에 올렸던 말을 그대로 가져다 썼거든요.
<질문 7> 이준석 전 대표가 오는 26일 대구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최근 구축한 연락망 참여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신당 창당의 가능성을 넘어 세력화를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질문 8> 시사저널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겠습니다. TK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이준석 신당의 영향력은 43.4%, 한동훈 장관 출마 시 영향력은 70.7%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TK 민심,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9> 민주당에선 징계에도 불구하고 최강욱 전 의원 발언 여파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최 전 의원의 발언을 옹호했다 물의를 빚은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사퇴했는데요. 앞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남 전 부원장의 발언에 "책임을 물을 생각"이라고 밝히면서도, 최 전 의원과 함께 행사장에 있었던 김용민·민형배 의원에 대한 징계 가능성에 선을 그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이 같은 논란이 계속되자 민주당은 앞으로 막말·설화에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총선기획단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 문제를 반영하기로 했는데요. 이런 조치로 설화가 좀 잦아들 걸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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