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애 손 꼭 잡고 '발사 성공' 자축…내부 결속 다지는 김정은
북한이 쏜 정찰위성이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궤도를 돌고 있는데, 이걸 자축하기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이번에도 딸 김주애가 곁에서 행사를 함께 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가죽 코트를 입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방문했습니다.
약 두 달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주애는 아버지 김 위원장과 함께 단체 사진 1열 정중앙에 섰습니다.
경축 연회도 열렸는데 참석자들은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을 상징하는 로고가 그려진 단체복도 맞춰 입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군사정찰위성의 보유가 적대세력에 대한 정당방위권임을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 무력에 있어서 추호도 양보할 수 없고 순간도 멈출 수 없는 정당방위권의 당당한 행사로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정부는 개탄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인애/통일부 부대변인 :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면서 한반도 및 세계 평화를 직접적으로 위협한 행위를 자축한 데 대해 개탄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실시간 위성 추적 웹사이트 등에 포착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는 한반도 상공을 하루에 2회에서 4회 지나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 우주군은 '만리경1호'에 고유 위성번호를 부여하고 움직임을 추적 중입니다.
다만 위성이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는지는 추가분석이 필요하다는 게 군 당국 등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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