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엄궁농산물도매시장, 김장배추 1만4000포기 기부

저소득층·복지시설에 전달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이 김장배추 1만4000 포기를 기부하며 지역주민과 따뜻한 겨울나기 동행에 나선다.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오는 28일 관리사업소 2층 회의실에서 ‘2023년 사랑의 김장배추 나눔행사’를 개최한다.

기부에 참여한 유통기관은 농협부산공판장, 부산청과, 항도청과, 무배추류정산조합, 양념류정산조합, 청과물직판장, 종합식품상가 등이다.

부산광역시 엄궁 농산물도매시장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이날 행사에는 유통종사자 대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기부될 김장배추는 사상구와 사하구 새마을부녀회와 행정복지센터 24곳, 서구 마리아수녀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주민과 저소득층,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형용 부산광역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은 “고물가로 어려운 지역 경기에도 값진 나눔을 실천해 주신 유통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김장배추 나눔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