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혐오발언 공론장 퇴출” 최강욱 “어떻게든 끼어들고 싶나”

2023. 11. 24. 2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부적절 처신 지적을 받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을 저격한 데 대해 반박글을 썼다.

최 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바보야, 문제는 민주주의야.' (제가 이와 함께)링크한 글을 봐야한다. 번역도 제대로 하고"라며 "어떻게든 끼어들고 싶었으면 원문을 봤어야지, 그냥 몰아가는 기사에 기대 떠들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최근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부적절 처신 지적을 받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을 저격한 데 대해 반박글을 썼다.

최 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바보야, 문제는 민주주의야.' (제가 이와 함께)링크한 글을 봐야한다. 번역도 제대로 하고"라며 "어떻게든 끼어들고 싶었으면 원문을 봤어야지, 그냥 몰아가는 기사에 기대 떠들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최 전 의원은 "우리 헌재는 만약 어떤 정무직 공무원이 공개석상에서 맥락에 닿지 않게 끼어들어 정치적으로 편향된 언사를 남발하면 헌법 위반으로 탄핵 사유라는 판례를 남겼다"고도 했다.

앞서 한 장관은 이날 법무 정책현장 방문을 위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찾았다.

한 장관은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당내 제재를 받은 최 전 의원이 '이게 민주주의다, 멍청아(It's Democracy, stupid)'라는 글을 남긴 일과 관련, "인종·여성 혐오 발언을 공개적으로 구사하는 사람이나 집단은 민주주의 공론의 장에서 퇴출 당하는 게 세계적인 룰"이라고 했다.

이어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이렇게 하는 게 국민들이 더 잘 이해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