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종이빨대 업체에 대출 지원 안내…업체들은 "희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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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종이빨대 업체와의 간담회에서 매출 감소 등 경영 위기에 처한 업체 대상 대출 지원 제도를 안내했으나 판로 개척, 재고 처리,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계도 기간 종료 시점 등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와 11개 종이빨대 업체로 구성된 '종이빨대 생존 대책 협의회'는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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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처리, 판로개척 등 업체 요구 논의 진전 없어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계도기간 종료일도 미정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와 종이빨대 업체와의 간담회에서 매출 감소 등 경영 위기에 처한 업체 대상 대출 지원 제도를 안내했으나 판로 개척, 재고 처리,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계도 기간 종료 시점 등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와 11개 종이빨대 업체로 구성된 '종이빨대 생존 대책 협의회'는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7일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당초 23일로 종료하기로 한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계도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해 약 2시간 진행됐다. 간담회 참석자에 따르면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가 참석해 종이빨대 업체가 받을 수 있는 대출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단 종이빨대 업체에서 요구했던 재고 처리 및 판로 개척 등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르면 이날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던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계도기간 종료일에 대한 논의도 없었다.
양측은 추후 다시 만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구체적일 일정은 잡지 않았다.
종이빨대 생존 대책 협의회 관계자는 "1차 간담회 때는 그래도 희망이 있었는데, 지금은 결과적으로 더 암담해졌다.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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